단풍깻잎 따서 삭히기, 삭히는 방법

찬바람이 불어 들깻잎이 노랗게 물들면 억센 노랗게 물든 단풍깻잎을 따와서 삭혀두었다 단풍깻잎김치를 담그고 하는데요. 들깨가 덜 영글어서 수확하지 않은 들깻대에서 단풍깻잎을 따왔습니다. 단풍깻잎 따와서 삭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단풍깻잎, 억센 깻잎 따기

 

소금물에 삭힐 깻잎은 억세고 단풍이 노르스름하게 든 깻잎을 따야 됩니다. 부드러운 깻잎은 삭힐 때 무르기 때문입니다.

벌레 먹은 잎, 병든 잎, 너무 마른 잎은 제외하고 노르스름하고 억센 깻잎을 따면 됩니다.

 

 

 

 

 

 

단풍깻잎 손질하기

 

따온 깻잎은 4~5번 깨끗이 씻어줍니다. 씻은 깻잎은 소쿠리에 담아 탈탈 털어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가 빠진 단풍깻잎을 반주먹씩(약 30장) 차곡차곡해서 돌돌 말아 흐트러지지 않게 실로 묶어줍니다. 

 

 

 

 

 

 

소금물에 삭히기

 

①물 10: 천일염 1의 비율로 소금물을 만듭니다.

②차곡차고 포개서 묶은 깻잎을 삭힐 통에 꼭 꼭 눌러 담아줍니다.

③맨 위에 돌로 눌러줍니다. (깻잎이 들뜨지 않게 위생비닐로 덮어주고 돌로 눌러도 됩니다.)

④그 위에 소금물을 부어줍니다.

⑤골마지가 끼지 않게 하려면 소주 1컵을 맨 위에 부어주면 됩니다. (뚜껑은 열어놓고 삭힙니다.)

 

 

 

 

 

조금씩 물드는 대로 따온 깻잎을 따로따로 삭히지 않고 삭히는 통에 넣어 같이 삭히면 되는데 소금물이 부족하면 농도를 물: 소금의 비율을 10:1로 해서  소금물을 더 넣어 준후 같이 삭히면 됩니다.

 

텃밭에서 3~4 주먹씩 따오기 때문에 따로따로 삭히지 않고 아랫부분의 삭힌 깻잎을 꺼내거나 해서 깻잎김치를 담그고 위의 깻잎은 노랗게 삭으면 김치를 담으면 됩니다. 많은 양의 단풍깻잎을 따왔으면  삭히는 통을 준비해서 한꺼번에 삭히면 됩니다.

 

서리를 맞으면 깻잎이 더 억세지고 단풍이 들어 깻잎향이 강해지는데요.  단풍깻잎을 따오는 대로 조금씩 소금물에 삭혀서 노랗게 삭으면 질기지 않게 삶아 담는 단풍깻잎김치를 좋아해서 들깨를 수확하고 얼마 남지 않은 덜 영근 수확하지 않은 들깻대에서 단풍깻잎을 텃밭에 갈 때마다 조금씩 따와서 삭혀두고 필요할 때 노랗게 삭은 깻잎을 조금씩 꺼내서 단풍깻잎 김치를 담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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