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김장쪽파가 제법 많이 자라서 작게 2줌정도 뽑아와서 간단하게 쪽파 전 2쪽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쪽파 전
재료 : 쪽파 2줌, 부침가루 약간, 소금 약간, 식용유 2큰술
쪽파를 다듬어 씻은 후 뿌리 부분에 (하얀 부분)만 천임염을 뿌려 살짝 절여줍니다.
살짝만 절여주면 됩니다.
부침가루를 적당히 반죽을 해주는데 반죽농도는 고추장농도 보다 묽게 국자로 떴을 때 흐를 정도의 농도로 맞춰줍니다. 너무 반죽을 되직하게 하면 쪽파 전이 뻑뻑하고 너무 묽게 하면 쪽파 전에 반죽이 어우러지지 않습니다.
팬을 달군후 식용유를 두르고 쪽파를(살짝 절인 쪽파는 씻지 않습니다.) 펼쳐서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반죽을 국자로 떠서 고르게 둘러줍니다. (전을 부쳐줄 땐 강불에서 부쳐야 기름을 많이 먹지 않습니다.)
아랫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윗면도 지져줍니다. (아랫면이 익지 않은 상태에서 뒤집으면 부서질 수 있습니다.)
위아래 노릇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취향에 따라 반죽에 달걀을 깨트려 넣기도 하고 갑오징어, 또는 오징어를 살짝 익혀 적당히 썰어 넣어도 맛있고 오징어를 삶은 물을 반죽에 넣어 반죽하면 더욱 맛이 있습니다.
텃밭에 쪽파가 파릇파릇하게 예쁘게 자라서 2줌정도 뽑아와서 간단하게 쪽파 전을 맛있게 만들어 봤습니다.
쪽파 전을 진간장 식초 설탕(매실청)으로 간장소스를 만들어 쭉쭉 젓가락으로 찢어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쪽파 전의 쪽파가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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