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서 따끈한 청국장 생각이 나서 청국장찌개를 해보겠습니다.
마트에서 산 청국장은 어머니가 해 주시는 청국장 맛만 못하지만 나름대로 맛있답니다.
준비물
뚝배기
청국장 1/2개(마트에서 파는 동그란 모양)
자른 다시마 5개
국물멸치 3개
말린 표고버섯 1/2개
감자 1개
대파 1/2개
신김치 5쪽(가로 세로 5cm 정도)
두부 1/2모
고춧가루 1/2큰술
양파 1/2개
만들기
뚝배기에 물 5컵을 넣고 다시마, 멸치, 표고버섯을 넣고 뚜껑을 닫고 강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끓면 중불로 줄인 후 1~2분 더 끓여 육수가 어느 정도 우러나면 다시마 멸치는 건져 냅니다.(계속 두면 쓴맛이 납니다.)
분량의 신김치를 2cm 정도로 쫑쫑 썰어 넣고, 감자도 도톰하게 썰어 4등 분한 후 넣어줍니다.
감자가 반 정도 익었을 때 , 양파를 2cm 두게로 사각 썰기한 후 넣어주고, 계속 중불로 끓여줍니다.
거의 완성되가면 간을 한 번 보고( 싱거우면 소금 간) 분량의 청국장을 넣어준 후 두부를 길게 2 등분 후, 가로 5등분(약 2cm) 하여 넣어준 후 보글보글 끓면 약불로 줄인 후
대파를 어슷썰기 하여 넣고 고춧가루 반 큰 술을 넣어 1~2번 끓면 불을 꺼서 조리를 끝냅니다.
두부와 청국장을 넣은 후엔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게 두부도 부드럽고, 청국장 고유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겠죠.
참고 마트에서 산 청국장은 간이 돼있고 , 신김치를 넣기 때문에 따로 소금 간을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청국장은 약간 심심하게 끓여 먹는 게 맛있는 거 같습니다.
노랑 파프리카를 넣어도 맛이 좋네요. 냉동된 청국장은 해동해서 쓰세요, 왜냐면 잘 풀어지지 않아 오래 끓이게 되니까요.
신김치를 넣는 게 맛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김치를 너무 많이 넣으면 김치찌개 맛이 나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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