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져 많이 춥네요. 기상예보에 따르면 - 3 ℃ -2 ℃, -3 ℃, -1 ℃ 로 4일 연속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10월 18일 심은 한지형 마늘밭에 부직포로 덮어주었습니다. 마늘싹이 많이 자란 것은 5~7cm 자란 것도 있고 아직 마늘싹이 나오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마늘밭 부직포 덮어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부직포 두께 가격
22년 11월에 구입한 부직포 중량은(두께) 40g , 폭은 1.6m , 길이는 50m로 가격은 28000원에 인터넷에서 구입했습니다.
부직포 덮어주기 전에 할 일
부직포를 덮어주기 전에 할 일은 비닐 속으로 올라오는 마늘싹은 비닐을 찢어 꺼내주고 마늘싹이 올라오는 곳에 비가 와서 흙이 깊게 파인 곳은 흙을 더 덮어주고 조그맣게 자라고 있는 풀도 뽑아줍니다.
하얀 눈이 오면 부직포가 얼어 마늘싹과 닿으면 마늘싹이 얼까 봐 공간확보를 위해 옆의 논바닥에 널려있는 짚을 주어 드문드문 마늘두둑 위에 올려 보온도 하고 약간의 높이도 확보해 주었습니다. 짚을 덮지 않고 부직포로만 덮어도 마늘싹이 부러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부직포로 약간 눌려있던 마늘싹도 월동 후 파릇파릇하게 잘 자랍니다.
부직포 덮어주는 방법
마늘 밭 두둑(이랑) 폭은 110cm 정도 부직포 넓이(폭)는 160cm 정도로 부직포가 많이 여유가 있네요.
마늘밭 이랑폭을 먼저 계산해서 부직포를 구입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직포 덮어주는 방법은
①부직포를 펼쳐서 이랑길이대로 맞춰줍니다.
② 길이를 맞추고 이랑 한쪽 끝부터 철핀으로 고정시켜 줍니다. 부직포가 감겨있는 이랑 시작되는 곳도 길이를 맞춰 철핀을 꽂아주고 부직포를 잘라줍니다.
③두둑 양쪽 끝에 맞게 부직포를 길이대로 맞춰서 철핀으로 고정시켜 줍니다. 부직포 폭이 두둑폭 보다 많이 넓어서 남는 부분의 부직포를 안으로 접어 넣어 주고 철핀으로 고정시켜 정리해 줍니다.
두둑 양쪽 끝(길이)은 철핀으로 꽂아주고 흙으로 덮어서 단단하게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마늘싹이 올라온 두둑을 넉넉하게 부직포로 덮어주고 두둑옆 헛골에 낙엽이 많이 떨어져서 괭이로 긁어내어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면 물이 고여 마늘이 습해를 받지 않게 배수로 정비를 해주었습니다.
마늘 덮어주는 시기 (중부지방 한지형 마늘)
중부지방 중심 한지형 마늘 부직포 비닐 짚 왕겨 등을 덮어주는 시기는 11월 중 하순경 덮어주면 되는데요.
비닐로 덮어줄 경우 가뭄으로 마늘밭에 수분이 없다면 날씨가 따듯할 때 물을 주거나 해서 습기가 적당한때 땅이 얼기 전 덮어주면 됩니다.
적기보다 일찍 심은 한지형 마늘은 기온이 높아 계속자라다 갑자기 추워질 경우에도 부직포를 덮어주고
김장배추를 수확하고 심는 적기보다 늦어 월동 전 뿌리활착이 돼서 동해피해를 받지 않게 지온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마늘을 심고 바로 부직포를 덮어주기도 합니다.
마늘 어는 온도는
마늘은 월동작물로 저온에 잘 견디는 작물이지만 한지형 마늘 어는 온도 -7℃ ~ -8 ℃, 난지형 마늘 어는 온도 - 5 ℃ ~ - 6 ℃ 정도로 땅이 얼기 전 알맞은 피복재(비닐 부직포 등)를 선택해서 동해피해를 받지 않게 보온관리를 철저하게 해 줍니다.
10월 18일 한지형 마늘 심고 25일 정도 되었는데요. 마늘싹이 많이 자란 곳은 5cm 이상 자란 곳도 있고 마늘싹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곳도 있네요. 마늘싹이 파릇파릇 자라고 있는데 갑자기 0℃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4일 이상 지속된다는 기상예보로 한지형 마늘밭에 부직포를 덮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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