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텃밭의 작물들(풍경), 김장무 양배추 당근 고들빼기등 수확한 채소들로 가득한 바구니

11월 7일 텃밭에는 어떤 작물들이 자라고 있을까요? 김장배추 무 갓  쪽파 대파 총각무 당근 등 김장채소와 마늘 양배추 시금치등 여러 가지 채소가 자라고 있습니다. 수확을 앞두고 있는 김장채소와 지금부터 재배시작인 마늘 시금치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채소가 쌩쌩부는 바람을 맞으며 초록초록 자라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수확을 앞두고 있는 김장배추 무 갓 쪽파 대파 등이 있는데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무는 목요일쯤 수확을 해야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영하로 떨어진다는 기상예보도 있고 8월 21일 파종한 맛있는'청운무'가 크게 잘 자랐기 때문에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수확해야겠습니다.

 

 

 

 

 

 

 

 

7월 31일 황금배추 불암 3호 휘파람골드 3종류의 배추를 트레이에 상토를 담고 파종해서 8월 21일 본밭에 정식한 배추는 모종상태가 작은 걸 심었더니 아직 결구상태가 좀 더 차야 될 것 같아서 조금 더 두었다 11월 20일 이후에 수확해서 김장을 담거야겠습니다.

 

 

 

 

 

김장소 재료인 적갓 얼청갓 동치미에 넣으면 시원한 청갓은 9월 14일 파종했는데요. 보통 9월 하순에 파종하는데  22년에 갓 파종을 하고 비가 오지 않아 2번이나 갓을 파종하고 파종시기가 늦기도 해서 갓이 작아서 올해는 조금 일찍 파종하고 비도 자주 오고 해서 생육상태가 좋습니다.

 

500g에 5000원 주고 시장종묘사에서 산 쪽파종구를 1~2일 전 마른 줄기와 뿌리를 잘라 다듬어 9월 11일 쪽파종구를 심었는데 잎끝이 노랗게 말라 자라지 않더니 엊그제 내린 비를 맞더니 하루 이틀사이 파랗게 쑥 자란 것 같습니다. 

 

 

 

 

 

8월 20일경 종묘사에서 모종을 사서 심은 양배추는 봄에 심는 것보다 벌레도 많이 생기지 않고 고춧대 뽑은 곳과 감자수확한 밭에 밑거름도 주지 않고 심었는데  잘 자라네요.

 

8월 26일 비트 모종도 몇 개 심었는데 양배추 바로 옆이라 양배추잎이 비트잎을 덮어서 잘 자라지 않아 양배추 하엽을 뜯어주었더니 햇볕을 받고 제법 많이 자라 비트 1개를 뽑아서 생수 1컵에 얇게 자른 비트 한 조각 넣고 붉게 우러나온 물을 마시니 거부감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으로 먹었을 때는 약간 흙맛이 나는 것 같기도 했는데요.

 

비트에는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항산화 작용과 염증완화등에도 효과가 있고 위손상을 막아주고 위점막을 보호해주기도 하고 생채, 샐러드, 비트 전, 비트잎겉절이로도 활용된답니다.

 

아직 덜 자란 양배추 당근도 뽑아와서 사과랑 같이 녹즙기에 갈아 아침에 한잔씩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고들빼기 씨앗을 종묘사에서 3000 원주고 사서 7월 19일 파종하고 일부를 10월 26일경 수확하고 남은 고들빼기를 오늘 수확했는데요. 조금 늦게 수확해서 그런지 26일 수확한 것보다 뿌리가 굵네요. 시장에서 사는 고들빼기보다 잔뿌리가 많습니다. 고들빼기 씨앗 1 봉지를 파종해서 재배간격을 넓게 하면 김장철에 수확해서 맛있는 고들빼기김치를 담아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찍 파종한 시금치는 뽑아오고 월동 후에 먹거나 추운 겨울에 수확하면 단맛이 강해서 순차적으로 시금치를 파종했는데 수확할 정도로 자란 시금치, 싹이 올라오는 시금치, 갓 파종한 시금치,  시금치 1봉에 4000 원주고 사서 순차적으로 파종하면 늦가을부터 겨울에서 봄까지 시금치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텃밭에서 수확해 온 채소를 다듬으니 바구니에 한가득하고 큰 무 1개는 담지 못하고, 얼마나 컸나 1개 뽑아본 총각무, 들깨아래 그늘에서 자라서 아직 덜 영근 서리태도 콩깍지채 따오고 쌈채소 단풍깻잎 쑥갓 호랑이강낭콩 등등 푸짐합니다. 

 

텃밭에 하루만 안 가도 곡식이 쑥쑥 자란다는 어머니말씀대로 하루만 안 가도 텃밭에 채소가 쑥 자라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쑥갓, 청갓, 상추는 예쁜 꽃도 피우고 여러 가지 채소를 골고루 수확해 와서 다듬으니 마음 또한 넉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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