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 남은 두백감자를 어제 수확해서 베란다에 하루 정도 건조한 후 컨테이너 상자에 담아 햇볕을 받지 않게 신문으로 덮어두고 감자를 캐면서 몇 개 살짝 긁힌 감자를 모아 맛있는 감자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올해는 감자가 풍년이네요! 감자꽃이 타서 걱정했는데 2 줄 재배한 곳에서 보통 이상으로 수확하고 1 줄 재배한 곳이 잘돼서 많이 수확해서 2 콘테나는 되네요. 당분간은 밥상에 감자요리가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확한 감자 중에 조금 긁히거나 찍힌 감자를 상처 난 부분을 도려내고 감자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자전 만들기
감자 중간크기 4개 (350g)를 깨끗이 씻어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줍니다.
적당힌 크기로 잘라 믹서기에 넣고 물 2컵을 부어 곱게 갈아줍니다.
갈린 감자를 채에 받쳐둡니다.
전분이 가라앉게 20분 정도 그대로 둔 후 윗물은 따라버리고 전분과 채에 받쳐준 간 감자건더기를 꼭 짜서 가라앉은 하얀 감자전분과 섞어주고 맛소금 2꼬집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팬을 강불에 달궈 식용유 3큰술을 넣고 중불로 줄인 후 1 국자씩 떠서 팬에 올려줍니다. 썰어둔 청양고추 고명으로 올려도 되는데 개인적으로 노릇하게 구워진 색감이 더 좋은 것 같네요. 취향대로 고명을 올려도 되고 올리지 않아도 되는데 노릇하게 구울동안 청양고추 색감도 변해서 올리지 않는 게..
지그시 누르면서 굽지 말고 감자전의 촉촉한 맛을 좋아하면 도톰하게 굽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도톰하게 굽는 걸 좋아해서 노릇노릇하게 감자전을 구워서 완성합니다.
▶양념장을 만들기
진간장 2큰술(30ml) 식초 1/2큰술(7ml) 청양고추 1개, 매실청 5ml ( 또는 설탕)
청양고추는 쫑쫑썰어넣어줍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네요 조금 싱겁게 해서 양념장에 찍어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감자가 풍년으로 수확을 많이 해서 감자를 이용한 요리를 많이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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