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장마기간에는 후덥지근한 날씨 탓인지 시원한 맛을 찾게 되는데요 오이, 마른미역으로 시원하고 새콤한 미역 오이냉국을 맛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이미역냉국 >
재료(3~4인분) : 오이 1/2개, 마른미역 작게 한 줌,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다진 마늘 1큰술, 깨소금 1큰술
식초 2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5ml
조선간장(집간장) 2큰술, 진간장 5ml(1/3큰술), 멸치액젓 5ml, 소금 1꼬집
재료 손질하기
▶마른미역 작게 한 줌은 찬물에 담가 불려줍니다. 10분 정도 담가 미역이 불려지면 바락바락 주물러서 여러 번 씻어준 후 채반에 받쳐둡니다.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준 후 어슷썰기 하여 채 썰어줍니다.(밭에서 수확한 오이가 조금 늙어서 껍질을 드문드문 벗겨내고 어슷 썰어 채 썰어주었는데 씨가 많이 생겨서 씨 부분은 제거하고 채 썰어주었네요.)
▶양파 1/4개도 채 썰어줍니다.
▶청양고추 1개, 홍고추 작은 거 1개도 쫑쫑 썰어 준비하고 마늘도 다져서 1큰술 정도 준비합니다.
만들기
채반에 받쳐둔 미역은 물기를 꼭 짜서 잘게 썰어서 그릇에 담아줍니다. 잘게 썰어 그릇에 담은 미역에 식초 2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서 미역의 비린맛을 없애주고 채 썰어준 양파를 넣어 살살 뒤적여줍니다.
차가운 생수 2컵을 부어주고 채 썬 오이, 청양고추를 넣고 조선간장 2큰술, 멸치액젓 5ml, 진간장 5ml를 넣어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 1꼬집을 넣어 간을 맞추고 깨소금 1큰술을 넣어 완성합니다.
매실청, 식초를 넣어 새콤하고 매콤하게 씹히는 청양고추와 아삭한 오이 부드러운 미역의 식감이 어우러져 맛있네요.
간장을 넣기 전에 오이를 넣기도 하는데 오이의 식감이 좋아 생수를 붓고 오이를 넣어 만들었는데 취향에 따라 오이를 살짝 절여지게 하고 생수를 부어도 되고 매운맛이 싫으면 청양고추를 넣지 않아도 됩니다. 얼음이 녹을걸 생각해서 간을 맞출 때 조금 짭짤하게 해서 시원하게 먹는 오이미역냉국은 후덥지근한 무더운 여름철 필수(?) 요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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