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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지

하지감자 수확시기는? 감자캐는방법 보관방법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3. 6. 19.

 3월 13일 심은 두백감자가 수확기가 돼서 감자줄기와 잎이 누렇게 쓰러져  있네요. 감자잎 줄기가 누워 있으면 감자를  캐는 시기로 하지 전후에 캔다고 해서 하지감자라고도 불리는데요. 6월 21일 수요일 하지에 비소식이 있어서 비 오기 전에 두백감자를 수확했습니다. 감자 수확시기 캐는 방법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베란다 바닥에 널어놓은 감자 사진
베란다 바닥에 널어놓은 감자 사진

 

감자 수확시기는?

3월 13일 심은 두백감자가 잎이 누렇게 쓰러져 황하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수확기가 다 된 걸 알 수 있는데 감자심은지 96일째 되는 6월 19일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보통 심은지 90~100일이면 감자를 수확할 수 있는데 잎과 줄기가 쓰러져 있으면 덩이줄기 비대와 성숙은 정지하므로 잎이 쓰러지는 수확기 14일 전에는 물을 주지 않고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해야 부패되지 않습니다. 3월 중하순에 심은 감자는 여름장마 시작전 하지 지나서 캐면 수확 적기라 할 수 있습니다. 두백감자의 경우적기에 수확해 온 감자의 껍질(표피)은 매끄럽지 않고 터진 듯 거칠거칠한데 그런 감자가 쪄놨을 때 ' 분'이 많아 포근포근하답니다. 

 

감자 캐는 방법은 

감자 캐는 방법은 감자가 상처 나지 않게 캐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데 먼저 감자줄기잎을 제거하고 피복한 비닐을  벗겨낸후 줄기를 잡아당겨 캔 후 남아있는 감자는 호미로 살살 상처 나지 않게  껍질이 벗겨지지 않게  캐줍니다. 수확한 감자가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는 한낮보다는 오전에 수확합니다. 수확 후 밭의 덩이줄기 잎줄기 잔사물이 남아 있지 않게 해서 토양이 오염되지 않게 합니다.

 

보관방법

감자는 부패하기 쉬운 작물로 일기예보를 참고해서 비 장마를 피하고 수확 10~15일 전에는 물을 주지 말고 건조해야 보관 시 부패하지 않습니다. 

수확해 온 감자는 제일 좋은 것(토마토보다 큰 것), 버터구이감자용 크기, 껍질째 조려 먹는 감자용, 상처 난 감자 등으로 분리해 주었습니다.  밥에 넣어먹고 감자전을 해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휴게소에 판매하는 버터구이감자를 좋아하기도 하고 특히 껍질째 쪼글쪼글하게 조려 먹는 졸임감자도 맛있어서 분리해서 담아놓고 먹으면 편리하답니다. 상처 난 감자는 되도록 빨리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수확한 감자를 베란다에 신문이나 박스를 깔고 통풍이 잘되게 베란다문을 열어주고 햇볕을 받지 않게  신문으로 덮어서 (오전 10시경인데 햇볕이 강하게  쏟아져 들어오네요. 타일 위에 널어놓은 감자를 신문으로 덮어 건조해 줍니다.). 하루정도 말려서 감자 겉면의 흙이 마르면 남아있는 흙을 살살 털어내고  구멍이 뽕뽕 뚫린 콘테나에 껍질이 벗겨지지 않게 담고 맨 위에 신문이나 박스뚜껑으로 덮어 햇빛을 받지 않게 해줍니다.

 

10일 정도 콘테나에서 건조한 감자는 계속 보관해 두고 먹으려면 종이상자에 보관하는데 종이박스 양쪽 옆면 특히 옆면 아래쪽에 통풍이 잘되게 구멍을 여러 개 뚫어 주고 밑면에 신문을 깔고 감자를 껍질이 벗겨지지 않게 살살 넣어줍니다. 맨 위에는 신문이나 박스 뚜껑으로 덮어서 보관합니다. 보관장소는 햇볕이 들지 않는 베란다 창고 앞에 통풍이 잘되는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합니다.

 

감자는 수분이 60% 정도는 돼야 잘 자라지만 수확시기 감자는 비, 장마, 수확 전 물 주기 등을 피해야 부패하지 않습니다

두백 씨감자 4kg과 22년에 수확해서 냉장고 야채칸에 신문으로 싸서 보관해 두었던 자주감자를 3월 13일 심었는데 96일째인 6월 19일 수확했네요. 비닐피복한 속 안의 흙이 말라서 감자꽃이 타기도 하고 해서 수확량은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수확했습니다. 아직 1줄은 캐지 않았는데 모두 합치면 1 콘테나 반정도로 30kg은 좀 넘을 것 같네요. 수확하고 나면 잘 건조해서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밥에 넣은 감자를 포근포근하다고 좋아하시는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도 보내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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