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 콩조림 만들기

텃밭에서 수확한 서리태 콩으로  달콤 짭짤한 콩자반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서리태콩 300g을 바락바락 씻어줍니다.  먼저 흠있는것과 돌이 있으면 골라내고( 농사지은 거라) 콩 불린 물을 사용할 거니까 깨끗이 여러 번 씻어  준후 콩이 넉넉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찬물) 4~5시간 불려 줍니다.

자른 다시마도 물을 붓고 불려 줍니다.

 

큰 냄비에 콩을 넣고, 콩 불린 물과 찬물을 합쳐 4컵의 물을 붓고 불린 다시마물과 다시마를 넣고, 식용유 1큰술 반을 넣은 후 강불에서  뚜껑을 닫고 끓여줍니다.

 

 

끓면 중불로 줄여  1분쯤 후 다시마를 건져내고,  설탕 1큰술을 넣고 약 20분 삶아줍니다.(설탕을 넣고 삶으면 콩이 연하고 부드러워집니다.)

 

물이 자작(콩과 거의 같은 높이) 해지면  진간장 4큰술을 넣은 후 강불에서 조리다 끓면 중불에서 조려줍니다.

 

 

물이 조려져 잘팍해지면  올리고당 한 큰 술, 쌀엿 한 큰 술, 설탕반 큰 술을 넣어  섞어준 후 약불에서  나무주걱으로 가끔씩 저어가며 졸여줍니다. 이때 타지 않게 조심해야 됩니다.

약간 졸인 물이 사진과 같이 남아있게 해야 굳지 않고 맛있습니다.

 

 

 

위 그림처럼 됐으면 불을 끄고 10분쯤 뚜껑을 닫고 두었다 열어 통깨를  솔솔  뿌려 섞어줍니다.

 

 

참고

삶을 때 식용유를 넣어야 쪼글쪼글 조림이 됩니다. 식용유를 넣지 않으면 콩 껍질이 벗겨집니다.

간장보다 설탕을 먼저 넣어야 콩이 부드럽고 연하게 삶아집니다. 

물이 어느 정도 사진처럼 있어야 굳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조리를 마쳤을 때 부드러워도 냉장 보관하면 약간 단단해지는 걸 감안해서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