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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두부 만들기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2. 11. 14.

메주콩 수확한 걸로 두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준비물

 

메주콩 500g

생수 2L  1병

간수(4큰술, 쿠팡에서 천연 정제 간수 구입)

면자루

베보자기

 

만들기

 

메주콩 500g을 깨끗이 3~4번 씻은 후 물을 콩이 잠기게 부어 불립니다.

불림 시간은 아침 7시에 불리기 시작 저녁 6시 반에 (11시간~12시간) 건져 믹서기로 곱게 갑니다.

(덜 갈았더니  생비지가 많이 나옴)

물이 부족하면 생수 또는 수돗물을 부어 가면서 갈아줍니다.

 

불린콩 믹서기로 갈기

 

 

믹서기로 갈아놓은 콩물을 면자루에 넣어 주물러 콩물이 나오게 합니다.

자루 안에 물기가 없으면 생수(또는 수돗물)를 부어 가며 주물러 콩물이 다 나오게 해 줍니다.

물을 자루 안에 부어가며 생수 2L 한 병을 사용했습니다.

또는 물 양이 충분하다면 짜낸 콩물을 자루 안에 넣어가며 짜줘도 됩니다.

다 주물러준 후 면자루를 짜서 남은 콩물이 나오게 할 때 자루가 터지지 않게 살살 주므르듯 짜줍니다.

 

콩물을 면보에 넣어 짜는 사진

 

큰솥에 (넘칠 수 있으니 넉넉하게 큰솥으로 합니다.) 붓고 뚜껑 연채로 강불에서 끓입니다.

끓면 넘칠 수 있으니 생수 한 컵을 곁에 놓고 나무주걱으로 저어 줍니다. (처음에 약불로 끓이면 늘어 붙을 수 있으니 강불에서 저어가며 끓입니다.)

 

콩물을 솥에넣고 끓이는 사진

 

끓기 시작하면 얼른 준비해 놀은 생수를 둘러 붓고 약불로 줄인 후 끓면 다시 중불로 놓고 끓입니다.

나무주걱으로 살살  솥 아래까지 저으면서  넘치치 않게 조심합니다.

 

 

거품을 걷어내면서 , 구수한 냄새가 올라오고 끓기 시작 7분쯤(콩물을 떠먹어 비린맛이 안 나고 구수하면 익은 것이니 , 3분 정도면 될 거 같은데 처음이라) 후에 불을 끄고, 뜨거운 콩물을 면 자루에 붓고 ( 면자루에 부을 때 자루 밖으로 많이 흘려서 2번 거릅니다.ㅎㅎ )

나무주걱으로 자루를 꾹꾹 눌러 콩물을 빠지게  한 후 콩물을 다시 솥에 부어 서  끓기 직전의 상태로 데워준후  불을 끄고

 

간수 1큰술을 가장자리로  돌려 부어 주며 나무주걱으로 살살 부드럽게 저어줍니다.

응고 상태를 봐가면서 또 간수 1큰술을 넣고 , 뭉치는 걸 봐가면서, 또한 큰 술을 붓고, (총 4큰술을  넣었습니다.)

5분쯤 놔두어 응고되는 걸 보면서

 

뜨거운 콩물에 간수를 넣어 응고된 사진

 

 

맨 아래 큰 그릇 받치고, 채 받칠 작은 그릇 넣고, 그 위에 채를 올린 후 , 베보자기를 깔고 뭉글뭉글해진 두부를 그릇으로 떠서 부어줍니다.

 

채받친 그릇에 순물이 넘치면 채 들고, 순물을 버려 두부가 잠기지 않게 하고

 다시 두부가 담긴 채를 올려놓고

베보자기 가장자리를 다듬어 두부 모양을 만들면서  베보자기를  안으로 접어줍니다.

 

응고된 두부를 베보자기로 싸준 사진

 

콩 갈 때 생수를 많이 넣었더니 순물이 많이 나왔네요. 두부를 만드는 데는 영향이 없습니다.

 

큰 그릇에 물을 담아 올려놓고 20분 동안 눌러줍니다.

단단한 두부를 원하면 더 놔두고 부드러운 두부를 원하면 조금만 눌러 줍니다.

 

응고된 순두부에 물을 담은 무거운 그릇을 올려놓은 사진

 

드디어 두부가 완성, 따뜻할 때 잘라 양념장에 찍어먹으니 쓰지도  않고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베보자기로 짜서 완성된 두부 사진

 

 

콩 갈 때 곱게 갈지 않아서 그런지 두부 크기가 작아 납 작두부 2개가 나왔네요.

1모는 저녁에 양념장에 찍어먹고 

남은 1모는  용기에 넣어 물에 (간수가 더 빠지게) 담가 냉장 보관한 후 (요즘은 베란다에 보관해도 됩니다..)

아침에 따듯하게 데워 먹으려  합니다.

순두부도 조금 남겨 뒀습니다.ㅎㅎ (

 

 

물에 담궈놓은 두부사진 , 양념장 올려놓은 두부 사진

 

 

참고  처음으로 두부를 만들어 봤는데 , 맛있습니다.

작은 두부틀도  구입해야겠습니다.ㅎㅎ

면 자루로 2번 걸렀는데 생콩 간 걸 거르던지, 끓인 후 면포로 거르던지 한 번만 거르면 됩니다.

시골 어머니는 끓인 후 콩물을 걸렀던 거 같습니다.  ( 그러면 늘어 붙을 수 있어 찬물을 끓이다 팔팔끓때 콩물을 넣어 끓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응고되는 걸 봐서 간수 3큰술만 넣어도 될 거 같습니다.

한모 정도 해서 따끈따끈할 때 먹는 맛이...

한 번씩 해 드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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