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가지 2개만 심어도 실컷 먹을 수 있는 보라색 가지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눈의 피로 완화와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하며 뇌심혈관계 질환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가지를 찜통에 쪄서 무쳐먹는 가지무침요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가지무침
재료 : 가지 2개 200g, 쪽파 1/2개, 조선간장 2.5ml, 멸치액젓 2.5ml, 다진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5ml, 들기름 5ml, 참기름 5ml, 깨소금 5ml(1/3큰술)
가지는 꼭지를 잘라내고 두꺼운 가지는 길이로 3등분, 작은 건 2 등분해 줍니다.
찜통에 물을 넣고 찜기를 얹어 길게 자른 가지를 올려 펼쳐놓고 강불에서 쪄줍니다.
찜통에 수증기가 나오고 2~3분 정도 쪄줍니다. 가지두께에 따라 쪄지는 시간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는데 너무 안 익거나 너무 쪄서 물컹거리면 안 되고 약간 가지껍질이 쫄깃하게 쪄지는 게 맛있는 거 같습니다. 가지를 알맞게 찌는 게 맛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알맞게 쪄진 가지는 넓은 접시에 담아 펼쳐서 식혀줍니다. 식은 가지는 먹기 좋게 찢어줍니다. 찢은 가지는 양손으로 물기를 꼭 짜줍니다.
볼에 물기를 짠 가지를 담고 살살 펼쳐서 조선간장 멸치액젓을 각각 2.5 넣어주고 섞어준 후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들기름 참기름을 넣고 실파도 송송 썰어 넣어주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넣어 완성합니다.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청양고추를 넣기도 하고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하얗게 무쳐도 맛있습니다. 들기름만 넣으면 약간 밍밍해서 참기름을 반반씩 넣어주고 감칠맛 나게 조선간장 멸치액젓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가지무침을 하고 남은 가지꼭지는 가지보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말려두었다 가지꼭지차를 해서 마시면 되는 가지꼭지차 만드는 방법은 가지꼭지를 깨끗이 씻어 식품건조기에 2/3쯤 말린 다음 햇볕에 바싹 말린 후(식품건조기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어느 정도 건조기에 말린 후 햇볕에 말리는 게 좋습니다.) 마른 팬에 약불에 은근하게 볶아 물 2컵반에 (500ml)에 가지꼭지 4개쯤 넣고 강불에서 끓이다 끓면 약불에서 15~ 30분쯤 끓여 우린 물을 나눠 마시면 됩니다. 단 가지는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몸이 찬 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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