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일지378

쪽파 재배 잎이 누렇게 무르면서 주저앉던 쪽파가 튼튼하게 잘 자랐네요. 9월 2일 고춧대 뽑고 석회 뿌리고, 9월 3일 완숙퇴비 약간 뿌린 후 두둑을 조금 높게 해 주고, 평평하게 만든 후, 마늘전용 비닐을 덮어주어 고정시킨 후 쪽파 종구를 심었네요. 심을 자리가 없어 급하게 고춧대를 뽑고 (붉은 고추는 원하는 수확량을 해서 ㅎㅎ) 바로 심어서 걱정을 했는데 초반에 잘 자라던 쪽파가 드문드문 잎이 누렇게 무르면서 주저앉아 뽑아보니 고자리 병이 걸려(작은 벌레가 4~5마리씩 붙어 뿌리를 갉아먹고 있네요. ㅠ) 있네요. 씌웠던 비닐을 (마늘전용) 걷어내고 병 걸린 쪽파를 뽑아 실한 건 다른 곳에 옮겨 심고 벌레가 있고 무른 것은 멀리 버렸습니다. 김장배추 약할 때 렘페이지 살충제를 뽑아낸 빈 곳에 집중 살포해 줬는데도.. 2022. 11. 18.
마늘밭 추위 대비 마늘밭 추위 대비 준비 작업을 하나씩 해줍니다. 저번에는 보온 비닐 씌울 활주를 꽂아 놨는데 눈이 오거나 하면 비닐이 주저앉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활주 꽂은 위로 지지대를 연결해 묶어 주었네요. 그러면 비닐이 내려앉지 않고 윗부분의 지지대에 걸쳐질 거 같아서 지지대를 하나씩 활주에 묶어주고, 연결해 주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원하는 효과를 얻을지 기대해 봅니다. 지난해 활주만 꽂고 보온 비닐을 덮으니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비닐이 활주 사이로 내려앉아서 눈을 쓸어내리곤 했습니다. 그냥 활주를 안 꽂고 비닐로 덮어주는 분도 있는데 그러면 왠지 습기가 너무 차는 것 같아 나름대로 활주를 꽂았는데 비기 오거나 눈이 오면 활주 꽂은 사이사이로 비닐이 자꾸 내려앉아서... 일단 이렇게 해보고 관찰해보면 또 .. 2022. 11. 17.
마늘싹이 많이 자랐네요. 가뭄으로 메말랐던 땅이 비를 맞더니 수분 흡수로 올라온 마늘 싹이 많이 자랐네요. 11월 16일 마늘밭 상태는 촉촉하게 흙이 젖어 있고 찬바람에도 올라온 마늘 싹이 파릇파릇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은행잎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드문드문 싹을 덮어 보온을 해주고... 비닐멀칭 안으로 올라온 마늘은 비닐을 찢어 주어 햇볕을 보게 해 주고, 잔돌이나 흙덩이에 눌려 있으면 치워주고 밭에 갈 때마다 살펴봅니다. 어느 곳 하나는 솟아올라 뿌리가 내려 있고, ( 내일은 그 옆에 마늘 한쪽 갔다 심어야겠습니다.) 어떤 거는 잎이 냉해를 입었는지 희끗희끗하고. 일찍 올라온 마늘 싹은 많이 자랐는데, 지금 빼꼼 얼굴을 내미는 마늘 싹, 아직도 올라오지 않은 마늘 싹.. 지난 6월 수확기에는 흑색썩음병은 없었는데 무름병인지 주저.. 2022. 11. 16.
김장무 수확하고 텃밭에 남은 무 김장무 반쯤 수확하고 남은 무 비닐로 씌우고 왔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바람이 쌀쌀해서.... 영하로는 안 떨어진다고 하지민 혹시 몰라 비닐로 씌우고 철핀을 꽂아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고정시켜 주었네요. 이번 주말쯤 김장할 예정인데 가족들 시간을 맞춰야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김장은 여럿이 해야지 혼자서는 힘들죠!! 마늘도 똑바로 심는다고 해도 멀칭비닐 안으로 볼록 나온 곳 뚫어주고 돌멩이도 주워서 버리고, 밭에 가면 할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시금치, 동치미 무 (무 작은 거) 수확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텃밭 옆 은행나무 잎이 몇 개 안남고 다 떨어졌네요. 오늘은 찬바람에 텃밭채소들도 추워 보여 빨리빨리 수확해야 겠습니다!!! 2022.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