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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지378

[곶감과 홍시, 맛있는 둥시감] 주렁주렁 달린 둥시감 둥시감 달려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 찍은 사진입니다. 감잎도 누렇게 단풍 들어가고 노랗게 익은 감이 참 탐스럽네요. 10월 10일의 사진입니다. 서리가 오면 물러서 못쓰기 때문에 10월 하순 (서리가 내리는 시기) 이 되기 전에 수확을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감이 많이 빠져(떨어져) 홍시가 되었네요. 거의 터져 있기 때문에 먹을 순 없습니다. 홍시로 만들어 먹는 방법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닙니다. 빨갛게 익은 감을 채반에 담아 베란다에 두면 자연스럽게 홍시가 됩니다. 완전 홍시가 되면 감 껍질이 얇아지고 색깔은 짙어져 빨갛고 아주 찰지고 맛있습니다. 좀 더 빨리 홍시를 먹고 싶다면 거실에 두면 온도가 높아 빨리 먹을 수 있습니다. 감이 많으면 단단한감은 냉장고 야채칸에 두었다 순.. 2022. 10. 31.
[배추 묶어주기] 김장밭 배추재배법 7탄 7월 27일 트레이에 씨앗 파종해서 모종 정식해 키운 배추가 잘 큰 모습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날씨로 배추 묶기를 해야겠네요. (요즘은 결구가 잘되니 꼭 묶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배추 묶어주기(90일 차) 배추 묶기 전 할 일 배추를 묶기 전에 꼭 확인할 일은 배추 속을 살펴 청벌레, 달팽이가 있으면 잡아주고 진딧물이 있나 확인 후 깨끗하면 묶어줍니다. (진딧물이 있는데 배추를 묶으면 통풍이 안돼 더 심해지니 참고하세요.) 배추 묶는 이유 해마다 배추를 묶어줬는데 묶는 시기는 10월 말쯤 묶어줬습니다. 10월 말쯤이면 서리가 내리기 때문 이죠. 서리가 내릴 땐 배추 겉잎이 자꾸 늘어지기 때문에, 배추를 묶어주면 배추 속잎을 보호하기도 하고 갑작스러운 추위에도 보호할 수 있어요. 배추가 .. 2022. 10. 29.
[노린재(콩벌레) 약하고 수확하기.] 밭에서 키우는 서리태콩 재배법 9탄 서리태콩이 잘 영글고 있나 살펴보았는데 노린재가 너무 많아서 약을 해주었습니다. 항상 관리를 해줘야 하는 것이 농사인 것 같아요. 약을 해주고 드디어 서리태콩을 수확했네요. 그 과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노린재 약하고, 서리태콩 수확하기 10월 16일 서리태콩을 살펴보니 노린재(콩벌레)가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부랴부랴 약(세배로(노린재 약))을 살포했네요. 수확기가 다가와 물에다가 연하게 약을 타서 뿌려주었습니다. 김장채소만 신경 썼더니 아직도 서리태에 노린재가 많이 붙어서 착즙을 하고 있군요. 10월 17일 살펴보니 약효과가 있는지 노린재는 보이지 않습니다. 제법 잘 영글어 가고 있지만 쭉정이도 가끔 보이네요. 10월 28일 서리태콩을 모두 수확해서 잘 마르게 한 다발씩 묶어서 밭에 세워 두었답니다... 2022. 10. 28.
[138일차] 메주콩 수확하고 타작하는 과정까지. 약 130여 일이 넘어서 메주콩을 드디어 수확했어요. 메주콩 수확을 끝으로 메주콩 키우기 카테고리는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탐스러운 메주콩 수확하고 타작하는 과정까지 한번 볼까요? [138일 차] 메주콩 수확하기 10월 11일의 메주콩이 영글어가고 콩잎도 노랗게 단풍이 들었네요. 이 기간은 특별히 하는 것 없이 날씨만 좋으면 통통한 콩을 수확하면 됩니다. 메주콩이 김장무를 살짝 가리는 듯해서 김장무 일조량 부족도 있고, 너무 마른 뒤에 수확하면 콩깍지가 벌어져 콩 손실이 있기 때문에 조금 일찍 수확했어요. 10월 18일 콩을 모두 베어 밭에다 햇볕에 마르게 널었었는데, 잘 마르지 않는 것 같아 세워서 두었습니다. 바짝 말라야 콩 타작(나무 막대로 두드리는 것)할 때 콩알이 콩깍지에서 잘 빠져나오거든요. .. 2022.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