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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지

마늘싹이 많이 자랐네요.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2. 11. 16.

가뭄으로 메말랐던 땅이 비를 맞더니 수분 흡수로 올라온 마늘 싹이 많이 자랐네요.

 

 

마늘밭 마늘싹이 올라온 사진
마늘밭 마늘싹이 올라온 사진

 

 

11월 16일 마늘밭 상태는 

촉촉하게 흙이 젖어 있고 찬바람에도 올라온 마늘 싹이 파릇파릇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은행잎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드문드문  싹을 덮어 보온을 해주고...

 

 

비닐멀칭 안으로 올라온 마늘은 비닐을 찢어 주어 햇볕을 보게 해 주고,  잔돌이나 흙덩이에 눌려 있으면 치워주고

밭에 갈 때마다 살펴봅니다.

어느 곳 하나는 솟아올라 뿌리가 내려 있고, ( 내일은 그 옆에 마늘 한쪽 갔다 심어야겠습니다.)

어떤 거는 잎이 냉해를 입었는지 희끗희끗하고.

 

일찍 올라온  마늘 싹은 많이 자랐는데, 지금 빼꼼 얼굴을 내미는 마늘 싹, 아직도 올라오지 않은 마늘 싹..

 

 

 

마늘밭 위로 은행잎이 떨어진 사진
마늘밭 위로 은행잎이 떨어진 사진

 

 

지난 6월 수확기에는 흑색썩음병은 없었는데 무름병인지 주저앉는 마늘이 꽤 있어 수확을 많이 못했네요.

내년 수확기 때는  병 없이 원하는 수확을 할 수 있게 신경을 더 써야겠습니다.

곧 추위가 닥쳐오면 보온 비닐로 덮어줘 겨울을 잘나게 해야겠습니다.

 

농사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관찰하고, 대처를 바로바로 해야 하는, 극히 쉬운 일은 아닌 거 같네요.

결코 거저 얻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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