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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지

쪽파 재배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2. 11. 18.

잎이 누렇게 무르면서 주저앉던 쪽파가 튼튼하게 잘 자랐네요.

 

 

쪽파 밭 사진

 

 

9월 2일 고춧대 뽑고 석회 뿌리고, 9월 3일 완숙퇴비 약간 뿌린 후

두둑을  조금 높게 해 주고, 평평하게 만든 후,  마늘전용 비닐을 덮어주어 고정시킨 후

쪽파 종구를 심었네요.

심을 자리가 없어 급하게 고춧대를 뽑고 (붉은 고추는 원하는 수확량을 해서 ㅎㅎ) 바로 심어서 걱정을 했는데

초반에 잘 자라던 쪽파가 

드문드문 잎이 누렇게 무르면서 주저앉아 뽑아보니 고자리 병이 걸려(작은 벌레가 4~5마리씩 붙어 뿌리를 갉아먹고 있네요. ㅠ) 있네요.

 

 씌웠던 비닐을 (마늘전용) 걷어내고

병 걸린 쪽파를 뽑아 실한 건 다른 곳에 옮겨 심고 벌레가 있고 무른 것은 멀리 버렸습니다.

 

김장배추 약할 때 렘페이지 살충제를 뽑아낸 빈 곳에 집중 살포해 줬는데도 효과가 없어 주저앉는 게 보이는 데로 뽑아버리고 실 한쪽 파는  다른 곳에 심고...

 

그랬더니 쪽파가 튼튼하게 잘 자랐네요.

그리고 까치? 들고양이?  쪽파 사이로 다니면서 땅을 동글동글하게 자꾸 파놔서 옆에 논에서 짚을 주워다 깔아 놨더니 그러지 않네요.

꺼끌꺼끌한 걸 싫어하나 봅니다.ㅎㅎ

어제는 주말에 김장하려고 쪽파를 뽑아와 다듬었습니다.

그래도 아주 가끔 무른 게 나오긴 하네요.

 

쪽파 다듬어 놓은 사진

 

죽어가던 쪽파

더 번지지 않게 뽑아버린 게 잘한 거 같습니다.

무른 쪽파에 같이 붙어있던 실한 거만 심어놓은 쪽파도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고 있는데 그건 좀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김장하고 남은 쪽파는 쪽파김치도 담그고 내년에 쓸 수 있게 씨앗 종구로도 남겨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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