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을 얼려 먹는 시원한 동치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무절임
무를 깨끗이 씻어 , 무 껍질의 흠 부분은 깎아내지 말고 수세미로 씻은 후 그래도 흠이 있으면 칼로 잔뿌리를 다듬고 칼로 살살 긁어냅니다. 깎아내면 안 됩니다.
깨끗이 씻은무를 물이 빠진 다음 천일염을 그릇에 담고 무를 굴려서 소금을 묻힙니다.
무 쪽만 굴려주면 됩니다.
약 이틀쯤 절일건데 한 번씩 뒤집어줍니다.
무 크기에 따라 이틀이 안 걸릴 수도 있는데 절여진 상태의 무는 절여지기 전의 딱딱한 느낌이 아니고 낭창낭창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이틀 정도 베란다에 놔두시면 되는데 가끔 뒤집어서 고루 절여지게 합니다.
동치미 들어갈 채소는
동치미 무 9개(작은 무)
배 1.5개
삭힌 고추 20개
배추 1/4통
청갓 작게 반 줌
쪽파 작게 반 줌
대파 2개
마늘 2통
생강편 3개
생수 2.5L
천일염 1컵, 반(반은 절임무 만들 때 사용)
재료 다듬기
배는 껍질채 깨끗이 씻은 후 6쪽을 내어 씨 부분을 제거해줍니다.
배추도 1/4 등분 후 깨끗이 씻어놓습니다
기타 채소도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마늘과 생강은 납작 썰기 합니다..
김치통에 넣기
1. 절임무를 넣고( 절인 무 국물도 넣어줍니다.)
배추, 배, 삭힌 고추, 쪽파, 대파. 청갓을 넣고 마늘과 생강을 모서리로 넣어 줍니다.
여기에 생수 2.5L에 천일염 한 컵을 넣어 녹여 부어줍니다.
누름독으로 눌러줍니다.
소금물 농도가 좀 짠데 이유는 생야채를 넣었기 때문입니다.
야채가 절여지면 간을 한 번 더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 넣고 짜우면 작은 무나, 배추를 더 넣어 농도를 맞춥니다.
짠(동치미 물) 상태에서 무를 넣으면 바람이 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절여지고 짜지 않게 되어 간이 맞춰집니다.
참고 : 생수 대신 수돗물을 끓여 식혀서 넣어도 됩니다.
찹쌀풀을 조금 쑤어 넣으면 동치미 국물이 뽀얗고 소화가 잘되고 시원합니다.
너무 많이 넣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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