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간을 내서 평택시에 있는 소풍정원에 갔다 왔습니다. 소풍정원은 예전에 낚시터로 알려져 있던 곳인데 자연적으로 생성된 곳을 평택시에서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아름답게 다듬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풍정원으로 가꾸기 전에는 자연적인 습지로 붕어를 잡기 위해서 낚시꾼들이 많이 모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소풍정원 자전거도로 건너편에는 낚시를 하는 장소가 정해져 있어서 종종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소풍정원 연못을 잘 들여다보면 큰 붕어들이 2~3마리씩 물속으로 헤엄쳐 다니고 운수 좋은 날은 거북이도 볼 수 있습니다.
한아름이 넘는 큰 나무의 둘레에서 세월의 흐름을 알 수 있는데 오래된 나무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수양버들 플라타너스 등등 이름 모를 한아름 이상되는 나무들은 자연적으로 자라서 100년 이상 넘어 보이는데 이런 나무 들은 원래 있던 나무고 작은 나무들은 평택시에서 소풍정원을 가꾸면서 심은 겁니다.
겨울엔 야생오리가 연못을 헤엄쳐 다니고 자전거도로 건너편 습지에서 아카시아꽃이 필 무렵에는 불어오는 바람 속에 소풍정원이 아카시아꽃 향기로 가득합니다. 지금 5월은 짙은 녹음이 우거져 몸과 마음이 다 시원하고 힐링되는 것 같습니다. 여름이 되면 연못중앙에 만들어놓은 분수대에서 뿜어 나오는 하얗게 각각의 모양을 만들면서 부서지는 아름다운 모습과 물이 연못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알려지지 않고 낚시꾼들의 장소였던 곳이 아름답게 꾸며진 소풍정원을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꽉 차서 입구 도로까지 자동차가 줄 서 있기도 합니다. 지금은 전국에서 오는 장소가 되었네요. 바로옆에는 캠핑장도 있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소풍정원 옆 지대가 높은 곳으로 자전거 도로가 형성되어 있고 자전거 도로에서 보면 팽성대교가 보이고 강처럼 흐르는 진위천(?) 옆으로 습지가 있고 자전거도로 안쪽으로 소풍정원이 있어 이제 평택의 명소로 자리 잡은 아름다운 소풍 하기 좋은 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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