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수박이 너무 커서 먹고 나면 항상 보관하는 게 불편해서 작은 애플수박 모종을 1개 심었는데 모종을 심고 갑자기 추운 날씨로 시들어 있어서 1 포기 더 사다 심었는데 시들었던 수박에 테니스볼 만한 거 1개 나중에 심은 애플수박은 단호박크기 정도 되네요.
맛은 어떨까 하고 자르는데 쩍 소리가 나면서 쪼개지는 게 수박씨가 까맣게 여문게 잘 익었네요. 껍질은 너무 얇아 깎아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맛이 궁금해서 먹어보니 맛은 그냥 일반수박과 같은 당도네요. 처음에 밭에서 따와서 먹을 땐 맛이 별로인데 했는데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차게 해서 먹으니 맛있네요. 당도는 일반수박과 비슷한 거 같습니다.
애플수박은 너무 작아서 어린애들 혼자 먹으면 딱 맞을 것 같네요. 너무 작아서 어른들이 먹기에는 양이 안 찰 것 같습니다. 애플수박만 심기 서운해서 일반수박도 모종 1개 심었는데 비가 계속 와서 조그맣게 크던 수박이 다 떨어지고 겨우 1개 달려서 작은 애동호박정도 크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옆에 참외도 몇 개 달려서 익어가고 있는데 비가 너무 와서 잘 익을지 모르겠습니다.
더운 여름에 수박 1개 쪼개서 먹고 나면 항상 남은 수박을 보관하기가 불편해서 애플수박모종 2개를 심었는데 모종뿌리 부분을 밞고 다녀서(헛골이 없어서) 그런지 줄기가 뻗지도 않고 겨우 1개씩 달려서 혼자 먹기에도 부족하네요. 올해의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키워봐야겠습니다. 모종 1개에 4~5는 달려야 가족들 1통씩 먹을 수 있는데 좀 더 연구하고 정보도 찾아서 애플수박 10개 정도는 순차적으로 수확해야겠습니다.
수박에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뇨작용을 돕고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해 소화에 좋고 칼륨도 많아 근육이완과 혈압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도 좋고 두뇌 신경전달물질인 '콜린'이 함유돼 불면증에도 효과적이랍니다. 유해산소도 제거해 주고 과즙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피부의 콜라겐과 단백질을 보호하므로 피부에 탄력이 생겨 꾸준히 먹으면 노화를 막을 수 있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다네요 (농사로 참조)
애플수박 단호박만 한 거 1개, 테니스볼만 한 거 1개 수확했는데 맛은 냉장고에 넣었다 먹으니 일반수박과 당도는 비슷한 거 같은데 너무 작아서 좀 아쉽네요. 마트에서 파는 애플수박은 좀 더 크던데 내년에는 좀 더 연구해서 더 많은 수량과 크기가 크게 퇴비도 많이 넣어 잘 키워봐야겠습니다.
애플수박 모종 텃밭에 심고 공부하기/순 지르는 방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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