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는 아직 땀이 흐르는 더위가 남아있지만(?) 가을을 느끼게 하는 푸른 하늘과 드넓게 펼쳐진 논에는 누렇게 벼가 익어가는 황금들판이 아름다워 찰칵!!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올려봅니다.
푸른 하늘과 황금들판 풍경
가을은 어느새 하늘에도 들녘에도 성큼 다가와 있네요. 논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논두렁에는 짙은 녹색의 서리태가 바람에 흔들리며 꽃을 피우더니 제법꼬투리가 영글어가고 있네요.
'벼'의 꽃말은 풍요랍니다. 벼가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이고 있는 풍경을 보면 쌀이 쏟아져 내릴 것 같은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데 꽃말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올벼(이른 벼)는 추석 무렵에 수확을 하기도 하는데 수확시기는 9~10월경으로 요즘은 콤바인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벼를 베는 것과 동시에 탈곡까지 해서 포대에 담기 때문에 바로바로 벼를 포대자루에 담아서 며칠사이에 논에 있던 누런 벼가 사라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모내기 때나 가을걷이 때도 논에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기계 1대 정도로 모를 심고 벼를 수확하고 해서 금방 작업을 하기 때문에 예전의 허리를 숙여 줄을 치고 눈금에 맞춰서 모내기를 하고 낫으로 일일이 나락을 베던 풍경은 볼 수 없답니다. 벼를 수확할 때면 논에 그렇게 많던 팔딱팔딱 뛰던 메뚜기도 보이지 않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밤나무 아래에서 밤 2개를 주웠는데 제법 윤기가 나고 단단한 게 통통하네요. 밤나무 위를 올려다보니 밤송이가 벌어진 것도 많네요. 가을은 이렇게 더위속에서도 깊게 우리네 곁으로 다가온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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