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콩(노란콩, 흰콩,대두) 파종시기 심는방법 간격 순지르기 재배법

메주콩은 흰콩 노란콩이라고도 하는데 메주를 쑨다고 해서 메주콩이라고 부릅니다. 해마다 텃밭에 심어서 콩국수 볶은 콩조림 콩밥 청국장 등을 해 먹는데 어떻게 재배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메주콩 사진

파종시기는 중북부지방은 6월 상중순, 남부지방은 6월 하순으로 중부지방 기준 6월 말까지 파종하면 10월 중, 하순경에 수확을 합니다. 일반농가에서는 논둑 또는 밭둑에도 심는데 22년의 경우 모종과 직파로 재배했는데 올해는 6월 20일경 감자수확을 하고 직파로 할 생각입니다. 2줄 또는 1줄 재배를 하는데 텃밭에 2줄 재배 시는 두둑을 만들어 비닐멀칭을 해야 풀도 나지 않고 가뭄도 타지 않습니다. 두둑넓이는 60cm로 해서 비닐멀칭을 해준후 줄간격은 30cm 포기간격은 30cm, 두둑높이는 15~20cm 정도로 해줍니다. 1줄 재배 시는 두둑넓이를 30cm ~35cm 정도 해주면 됩니다.

 

심는 방법은 1 구덩이에 5cm 깊이로 파서 3~4알(포기간격이 넓으면 4알 좁으면 3알)을 다닥 붙지 않게 넣어준 후  흙으로 덮어주면 되는데 줄간격이 좁으면 지그재그로 심으면 됩니다. 콩을 넣고 물을 충분히 주어 스며든 후 흙으로 덮어주면 좀 더 빠르게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콩이 영글어갈 때 줄간격이 좁으면 콩골을 왔다 갔다 해서 인위적으로 콩골을 넓혀 통풍이 잘되게 하기도 합니다. 통풍이 잘되면 콩이 더 통통하게 영글거든요.

 

메주콩은 1번 정도 순 지르기 하거나 순 지르기 하지 않고 키워도 콩이 많이 달립니다. 꽃이 하나라도 피기 시작하면 순 지르기를 하면 안 되는데 콩잎을 들춰보면 줄기 아래쪽에서 하얗게 꽃이 피어있을 때가 있는데 하루사이에 많이 피기 때문에 꽃이 핀 후 순 지르기를 하면 더 이상 성장을 멈추고 꽃이 지고 꼬투리를 맺기 때문에 윗분의 순지르기한곳이 잘린 상태로 열매가 밑에만 달립니다. 지나친 순 지르기는 오히려 수확량을 감소할 수 있고 성장이 더디면 복합비료 또는 NK비료를 헛골에 약간만 뿌려주고 쇠스랑으로 긁어주면 됩니다. (7월 중순 이후에는 순 지르기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노린재 방제는 꽃이 피기전이나 꼬투리가 생길 때 세배로(노린재 농약)를 살포해야 노린재 벌레의 착즙으로 쭉정이가 되지 않고 영글어갑니다.(꼬투리가 생겨 콩알이 연할 때 착즙을 하므로 2~3번 정도 해주면 됩니다.) 수확시기가 되면 콩잎이 노랗게 물들어  단풍이 져서 잎이 떨어지는데  콩알이 통통하고 흔들어 보면 달그락 소리가 납니다. 콩재배는 서리태콩재배처럼 햇볕 간격 통풍 파종시기 노린재방제 도복방지를 잘해야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어릴 적 메주콩이 단단하게 영글기 전에  콩대를 짚이나 나뭇가지를 태운 불에 그슬려 얼굴 손이 까맣게 되는 줄도 모르고  맛있게 콩알을 빼먹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콩을 불려서 삶아 믹서기에 갈아서 생수로 농도를 맞추고 소금으로 간을 해서 마시는 콩국물이 참 구수하고 맛있답니다!! 

 

서리태콩 파종시기 심는방법 간격 순지르기 재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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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콩자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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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일차] 메주콩 수확하고 타작하는 과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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