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에 파종한 고들빼기가 빽빽하게 자라서 솎아줬네요. 작은 텃밭이다 보니 고들빼기 파종한 빈 곳에 수박을 심었는데 수박이 크게 자라고 있어서 옆 조그맣게 자랐던 고들빼기는 큰 삽으로 뿌리가 다치지 않게 깊숙이 떠서 부추밭으로 옮기고 남은 고들빼기가 한 뼘 이상 자라서 오늘 솎아주었습니다.
파종할 때 씨앗이 뭉쳤는지 어떤 곳은 빼곡하게 나와서 뿌리가 굵어지게 솎아주기를 해주고 솎아온 고들빼기는 살짝 데쳐 초장에 무쳐먹으려고 합니다. 잘 뽑히지 않고 자꾸 잎줄기가 끊기네요. 22년에 솎아주기를 해주지 않았더니 뿌리는 많이 자라지 않고 잎 만 무성해서 이번에 뿌리가 굵어지게 솎아주었습니다.
가족들이 고들빼기김치를 좋아해서 씨앗을 사서 파종하는데 이번에 솎아준 고들빼기는 뿌리가 어느 정도 굵어지면 김치를 담아먹고 한 번 더 김장 무렵 수확해서 김치를 담게 파종해야겠습니다. 시장에서 고들빼기 한 단 가격도 꽤 비싸답니다. 씨앗을 사서 파종하면 비싸지 않은 가격의 고들빼기 씨앗으로 많이 수확할 수도 있고 해서 해마다 고들빼기 씨앗을 파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 뼘 이상 자란 빽빽하게 나온 곳의 고들빼기를 솎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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