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고들빼기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지난번에 고들빼기 파종한 건 봄가뭄과 추위 때문인지 발아가 안 돼서 다시 파종하려 합니다. 고들빼기는 발아율이 60% 이상인데 발아가 잘 안 될 때가 많습니다. 고들빼기 파종시기는 봄에 일찍 뿌리거나 김장철에 수확하기 위해서는 7월 하순에 파종하면 되는데 요즘은 3월 중순부터 수확시기에 맞춰 계속 씨를 뿌리면 된답니다.
시장 종묘사에서 1g에 3000 원주고 샀는데 1/2 파종하고 남은 1/2로 파종했습니다. 파종방법은 이번에는 호미로 골을 파서 씨앗을 고운 흙과 섞어서 골에 뿌려주고 살짝 덮어주고 짚으로 올려놓고 활주를 꽂아 주었는데 활주를 꽂는 이유는 표시를 하지 않으면 모르고 밟을 수도 있고 짚을 올려놓는 이유는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에서 입니다. 고들빼기 씨앗은 워낙 가벼워서 씨앗만 뿌리면 한 곳에 뭉쳐서 뿌려질 수도 있고 바람에 날아갈 수도 있어서 고운 흙과 섞어서 뿌린답니다.
가족들이 액젓을 넣어 담는 고들빼기김치를 좋아해서 씨앗을 파종하고 수확해서 담는데 발아가 잘될 때도 있고 잘되지 않을 때도 있는데 이번에는 발아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밤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고들빼기 씨앗을 다시 파종하고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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