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탄저병은 고추가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병으로 고추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히는 병이기도 합니다. 고추가 많이 달리기 시작하고 6월 말쯤에 장마도 시작되기 때문에 탄저병 예방은 필수인데요 어떻게 예방하고 발병 시 관리해야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탄저병 증상 원인
탄저병 증상은 고추에 작은 점이 생겨 병반이 점점 번지면서 커지는 고추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병으로 심하면 고추가 병반이 커짐으로 인해 물러서 헛골에 탄저병 걸린 고추가 많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원인은 비가 오거나 장마철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탄저병 발생이 심한데 흙이 튀어 올라 고춧잎에 묻지 않게 방아다리 아래 큰 잎은 모두 따줍니다. (오늘 6월 8일 방아다리아래 잎을 모두 따줬네요.) 비가 오거나 흙이 튀어 오르며 가장 먼저 방아다리아래 잎에 흙이 묻어 병균이 안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탄저병균은 1m 50cm까지 튀어 오른다고 하니 장마철에는 헛골에 물이 고이지 않게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탄저병약 살포시 줄기 아랫부분 잎 고추에 골고루 살포해 주고 흙이 튀어 오르지 않게 않게 해 줍니다. (흙이 드러나지 않게 비닐피복을 해주고 방아다리아래 잎 줄기도 제거해서 빗물이 튀어 잎 줄기 고추에 병원균이 안착하지 않게 관리)
탄저병 예방
고추탄저병은 질소과잉 시 고추가 무르게 자라면 더 쉽게 탄저병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양의 웃거름을 주고 5월 말부터는 칼슘부족증상도 예방하고 고추도 단단하게 키우기 위해 병충해 방제살포 시 중간중간 칼슘제도 3~4번 정도 살포해 줘 튼튼하게 자라게 해 줍니다. 태풍예보가 있으면 미리 예방차원에서 비 오기 전 탄저병약을 살포해 주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예방차원에서 탄저병약을 살포해 줘야 됩니다.
탄저병 발병
탄저병에 걸린 고추는 따서 멀리 버리고 탄저병약을 7일 간격으로 흠뻑 살포해 줍니다. 탄저병은 빗물이 흙과 튀어 올라 줄기, 잎, 고추에 탄저균이 안착해서 발생하는데 장마 시 빗물에 의해 흙이 잎에 튀어 탄저병이 발생할 수 있는 악화조건을 미리 제거해 주는 게 좋습니다. 장마(태풍)가 지나면 탄저병이 극성인데 탄저병 약 살포 시는 탄저병 걸린 고추를 모두 따서 제거한 후 탄저병약을 골고루 살포해 줘야 됩니다.
6월 중순부터는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1주일 간격으로 탄저병약을 살포해 주는 게 좋습니다. 탄저병이 걸리지 않게 관리해서 고추를 원하는 만큼 수확할 수 있게 꾸준히 관찰하고 관리해야겠습니다.
고추&참깨 칼슘제 살포/완두콩 수확/ 텃밭에서 따온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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