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단호박이 무럭무럭 자라서 지지대 세워준 곳의 지지대 꼭대기에 덩굴이 오갈 데 없이 뭉쳐 헤매고 있어서 다른 곳 2m 정도 떨어진 곳에 지지대를 세워주고 오이망을 쳐서 단호박 줄기가 자유롭게 벋어나갈 수 있게 유인해 줬는데 어떻게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미니단호박
단호박이 예쁘게 달려서 찰칵하고 폰에 담아왔는데 자세히 보니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나와 있네요. 작물도 이렇게 어릴 땐 (수박 참외 호박등) 솜털이 보송보송하니 나와있는 게 참 신기합니다. 단호박이 많이 달려서 거름기가 부족할까 봐 포기사이에 모종삽으로 7cm 정도 깊이로 파서 완숙토비를 모종삽으로 2개 정도 넣어주고 흙으로 덮어주었습니다. 거름을 먹고 더 쑥쑥 자라겠죠.
지지대 세우고 오이망 쳐주고 단호박 줄기 유인해 주기
단호박 3 포기를 심고 지지대를 세워줬는데 단호박이 쑥쑥 자라서 줄기가 지지대 꼭대기에서 갈 곳이 없어 뭉쳐 있어서 다른 지점 2m 정도 떨어진 곳에 지지대를 세우고 위로 나뭇가지로 연결해서 틀을 만들어주고 오이망을 얹어 연결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기둥이 튼튼하지 않아 흔들흔들해서 윗부분에(천장) 고추끈을 묶어서 아래로 팽팽하게 잡아당겨 철핀을 고추끈에 끼워 땅에 박고 발로 꾹 눌러서 팽팽하게 해 줬습니다. 위에 올린 굵은 나뭇가지도 흔들리지 않게 오이망에 묶어주고 분주히 오가고 있는데 호박잎 위에 청개구리 한 마리가 잠을 자고 있나? 꼼짝도 안 하고 앉아있는데 작은 걸 보니 아기 청개구리 같은데 귀엽네요.
지지대도 부족하고 지지대 길이도 높지 않아서 굵은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오이망도 쳐주어 단호박줄기를 천장으로 유인해 주고 지지대세우고 오이망 연결해 주는 것도 쉽지 않네요. 호박줄기가 우거지면서 나뭇가지 오이망도 꽉 잡아주겠죠. 서로 엉키면서요.
며칠 전 수꽃이 너무 많아 잘라버렸는데 수꽃은 자르면 안 되고 천장으로 올라가는 줄기의 곁순은 모두 따주었고 천장에서는 방임해서 키울 생각입니다. 뿌리 근처의 큰 잎은 따서 통풍이 잘되게 해 주고 노화된 누런 잎은 따주었습니다.
오늘은 지지대 꼭대기에서 갈 곳이 없어 뭉쳐있던 단호박 줄기를 오이망을 쳐서 유인해 주고 포기사이에 완숙퇴비도 넣어주고 물도 흠뻑 주었습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미니단호박 (보우짱)이 곧 탐스럽게 영글고 얼마나 달고 맛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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