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성 호랑이 울타리콩 (강낭콩) 부분 수확

3월 28일 호랑이콩 모종을 밭에 아주심기했는데 뿌리에서 가까운 부분의 호랑이콩이 통통하게 영글어서 덩굴성 호랑이콩을 수확해 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수확기 호랑이콩

수확기의 호랑이콩은 호랑이처럼 얼룩덜룩한 무늬가 선명해지고 콩알이 통통하고 껍질이 약간 노르스름하면서 얇아지면  수확을 해도 됩니다.

 

덩쿨성 호랑이콩(좌), 영근 호랑이콩 (우) 사진

 

고추 약하고 남은 약으로 호랑이콩에도 살포해 줬더니 약해를 입었는지 호랑이콩 잎이 잎둘레가 탄 것도 꽤 있네요. 호랑이콩은 덩굴성으로 1 구덩이에 3~4알씩 심으면 줄기가 서로 엉켜 꽈배기처럼 돼서 꼬투리끼리 엉켜서 이번에는 1 구덩이에 1알씩 넣고 심었더니 콩은 많지 않지만 콩알이 통통하고 꽤 크네요. 

 

통통하고 큰 호랑이콩 사진

 

수확해 온 호랑이콩을 껍질을 까서 쌀을 씻어 같이 넣어 밥을 지었는데 콩알이 커서 콩하나를 쪼개보니 고물이 꽉 찬 밤처럼 뽀얗고 포근포근 하니 밤맛이 나는 게 그만입니다. 마치 밤고물 같기도 해서 송편소로 도  해 먹으려고 합니다. 

 

호랑이콩밥 사진

 

뿌리 쪽부터 영글기 시작하는데 부분적으로 수확하면 콩이 영그는데 영양분을 줘서 남아있는 콩이 더 크고 잘 영급니다. 

 

이른 봄 모종을 키워 심은 것부터 순차적으로 직파로 심었기 때문에 계속 조금씩 수확해서 밤처럼 포근포근한 호랑이콩을 밥에 넣어 콩밥을 해 먹고 일부는 수확한 콩을 껍질을 까서 콩알을 위생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먹으려고 합니다. 추석 무렵에 수확하는 호랑이콩은 송편소로도 이용하면 밤맛이 나는 게 포근포근하고 맛이 참 좋습니다. 

 

덩굴성 호랑이 울타리콩(강낭콩) 모종 옮겨심기

덩쿨성 호랑이 울타리콩(강낭콩)모종 옮겨심기

새싹이 나온 덩굴성 호랑이 강낭콩

새싹이 나온 덩쿨성 호랑이 강낭콩

호랑이 강낭콩 직파/순차적으로 수확/재배 시 중요한 점

호랑이 강낭콩 직파/순차적으로 수확/재배시 중요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