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파종시기/재배법

 간식용으로 몇 개 쪄서 먹으면 쫀득쫀득 맛있는 옥수수 파종시기와 재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파종적기는 중북부 4월 중순~5월 상순, 남부지방은  4월 상순~5월 하순인데 종류는 흑찰옥수수로 올해는 트레이에 모종을 1달 정도 키워 이식할 생각입니다.

 

 

옥수수 트레이에 파종후 새싹이 자라는 모습

 

직파로 할 경우 옥수수씨앗을  물에 불려심거나 씨앗파종한 곳에 물을 흠뻑 줘서 딱딱한 씨앗을 불려서 발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잘 영근 옥수수 2~3개를 껍질을 벗겨 베란다 건조대에 걸어두었다 씨앗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잘영근 옥수수 씨앗용으로 말려둔 사진

 

특별하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완숙퇴비 복합비료를 1~2주일 전쯤 뿌려서 두둑을 30~40cm 넓이로 높이는 10cm 정도로 만들고 심는 간격은 25cm~30cm, 심는 깊이는 5cm 정도로 하면 됩니다. 너무 얇게 심어도 가뭄피해를 입는답니다. 냉해피해를 방지하려면 두둑을 만든 후 씨앗을 2~3알씩 점뿌림으로 파종하고 배색비닐로 덮어두었다 싹이 자란 후에 뚫어주고 튼튼한 걸로 1개나 2개씩 키우면 됩니다.  작은 텃밭을 하기 때문에 2개씩 몇 군데 드문드문 띄어서 밭 빈자리에 심는답니다. 띄어서 심어도 비닐을 여유 있게 잘라서 씨앗파종할 두둑 위에 멀칭 해주고 심는 게 가뭄도 안 타고 풀도 자라지 않습니다.

 

성장상태를 봐서 수세가 약하면 본옆 7~8매 될 때 20cm 곳에 약간 땅을 파서 NK비료나 복합비료 반주먹을 넣고 덮어주면 됩니다. 병충해 방제는 벌레 먹은 옥수수껍질을 까보면 애벌레 같은 것이 파먹고 있는데 살충제 2번 정도를 해줘야 옥수수 또는 줄기를 잘라먹지 않습니다.

 

찰옥수수는 수염이 나오고 23~27일 정도 지나면 맛 좋은 찰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는데  20일이 지나면 껍질을 벗겨 확인하고 껍질을 다시 잘 오므려 놔야지 그렇지 않을 경우 그곳에서 다시 수염이 나서 불룩하게 될 때도 있었답니다. 너무 영글어서 단단한 것보다 살짝 덜 영근 게 취향적으로 딱딱하지 않아서 선호하는 편입니다. 옥수수는 한꺼번에 많이 수확하는 것보다 (월별로 3월 하순~7월 중순) 순차적으로 파종해서 조금씩 따다 바로 쪄먹는 게 제일 맛있습니다. 재배기간은 90~100일 정도로 밭한쪽 또는 트레이에 상토를 붓고 15일 간격이나 월별로 씨앗을 파종해서 키우면 서리오기 전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찰옥수수는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맛이 좋은데 속껍질 2~3장과 함께 수염도 같이 찌면 달고 촉촉하고 쫀득한 옥수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삶을 때는 소량의 소금과 뉴슈가, 설탕을 넣어 물에 녹인 다음 옥수수와 속껍질 수염을 같이 넣고 삶아 먹어도 맛있습니다. 수염은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는데 말려두었다 조금씩 끓여 옥수수수염차로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찌거나 삶아 먹으면 맛있는 흑찰옥수수 파종시기와 재배법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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