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거나 쪄서 먹으면 맛있는 단호박 파종시기와 재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단호박 씨앗파종은 3월 말~4월 초쯤입니다. 모종을 심을 경우는 4월 하순~5월 초에 심는 게 늦추위로 냉해피해를 입지 않는답니다.
22년에는 4월 5일에 단호박과 동이호박, 맷돌호박등 호박종류를 본밭에 씨앗을 파종했는데 두둑의 넓이는 약 50cm 정도 높이는 15~20cm, 간격은 50cm 이상으로 넓게 띄우는 게 좋습니다. 밑거름으로 복합비료와 완숙퇴비를 적당량 사용하는데 완숙퇴비만 사용할 경우 흙과 퇴비를 섞어주고 바로 씨앗을 파종해도 되는데 복합비료를 같이 밑거름으로 사용할 경우 1~2주 전쯤에(가스피해받지 않게) 두둑을 만들어놓고 파종하기 전에 비닐멀칭을 하고 구멍을 뚫어서 5cm 정도 깊이로 씨앗을 2~3개 파종하고 물을 흠뻑 줘서 스며들게 한 후 밤기온이 차므로 나뭇가지로 씨앗파종한위에 십자로 꽂은 후 그 위에 투명비닐(하얀 비닐)로 씌워서 따듯하게 해 주고, 또 다른 방법은 트레이에 상토를 담아 씨앗을 파종해서 본엽이 4~5매 정도 나오면 밭에 정식해도 됩니다. 어느 정도 성장하면 튼튼한 걸로 1개만 키우면 됩니다.
적심은(순 지르기) 어미줄기 4~5마디에서 잘라주는데 아들줄기 튼튼한 걸로 2개만 놔두고 나머지 곁순은 떼어버립니다.
첫 번째 꽃은 떼어주는 게 좋고 2~3번 꽃을 착과 시키는 게 좋습니다. 마디마디에서 암꽃이 피면 복잡한 곳의 꽃을 따내서 띄어서 맺도록 유도합니다. 통풍이 안되고 밀집되면 흰가루병이 생기기 때문에 복잡하게 잎이 많으면 몇 개 정도는 잎을 떼어버려도 됩니다. 성장과정에서 수세가 약하면 단호박뿌리로부터 20cm 정도 떨어진 곳에 복합비료 반주먹을 흙을 약간 파서 넣어주고 흙으로 덮어주면 됩니다. 수확 1달~2달 전에는 화학비료를 사용 않는 게 좋은데 늦어도 1달 전에는 사용하지 마세요.
수확기는 7월 초경으로 수정 후 40~50일경인데 단호박 꼭지가 코르크화 (단호박 꼭지가 나무껍질처럼 하얗게 세로로 줄이 생김)가 많이 진행됐을 때(꼭지 2/3 이상) 수확하면 됩니다. 2~3주 정도 통풍이 잘되고 그늘진 베란다에서 숙성시킨 후 먹으며 맛있는데 보관하는 법은 신문을 돌돌 말아서 원형으로 만들거나 짚으로 새끼를 꽈서 밑에 원형으로 만들어
그 위에 올려놔서 단호박 아랫부분에도 통풍이 되게 항아리위에 올려놓거나 소쿠리에 보관하고 추운 겨울에는 거실에 짚으로 꼬운 새끼줄을 원형으로 만든 위에 올려놨는데 지금은 1개만 남았답니다.
껍질을 깎아내고 0.5~1cm 두께로 썰어 팬에 중 약불로 해서 소금을 살짝 뿌려 구워 먹으면 포근 달달하고 맛있고 껍질채 쪄먹거나 호박죽으로도 맛있는 영양 많은 단호박 파종시기와 재배법에 대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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