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파종시기/재배법

땅콩은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작은 텃밭 한쪽에 심어서 수확하는 누구나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작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땅콩사진

 

 보통중부지방은 4월 하순~5월 초, 남부는 4월 중순~4월 하순에 파종하는데 직파를 하기도 하고 모종을 사다 심기도 합니다. 22년에는 4월 6일 파종해서 9월 21일 수확했는데 4월 6일은 좀 춥기 때문에 비닐멀칭을 해줘 싹이 나오면 구멍을 뚫어주었는데 이렇게 파종하고 비닐을 씌운 다음 싹이 나올 때 뚫어주는 방법은 파종시기를 조금 더  앞당겨도 됩니다.

 

거름이나 비료를 하는 농가도 있는데 저희는 황토흙에 그냥 흙만 곱게 부숴준후 심는답니다. 그렇게 해도 많이 달립니다. 두둑넓이를 30~40cm 정도 만들고 높이는 15cm로 만들어서 20cm~25cm 간격으로 땅콩을 2~3알씩 5cm 정도 깊이로 심고 흙으로 덮어주고 비닐멀칭을 해줍니다.(유근(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향해서 심거나 눕혀서 심어도 별차이는 없습니다.)

 

꽃이 1~2개씩 피기 시작하면 멀칭 한 비닐을 찢어서 아래로 내려주고 충분히 흙으로 북을 줍니다. 수염뿌리 같은 자방병이 흙속으로 들어가 땅콩이 달리기 때문에 북주기를 충분히 해줘야 많은 수확을 할 수 있답니다. 시간이 되면 북주기를 몇 번 해줘서 자방병이 마르기 전에 흙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재배기간은 120~130일 정도인데 수확기가  되면 땅콩잎이 누르스름하게 변한답니다. 수확한 땅콩은 3~4번 정도 깨끗이 씻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바싹 말려서 보관해 두었다 필요한 만큼  사용하면 되는데 바싹 말려야지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또는 씻지 않고 흙을 털어서 말려두었다 필요할 때 씻어도 됩니다.

 

씨앗용 땅콩사진

튼실한 거 몇 개는 껍질채 남겨두었다 다음 해 씨앗용으로 쓰면 됩니다.

볶아서 먹거나 금방 수확한 건 쪄서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는 땅콩파종시기와 재배법을 알아봤습니다.

 

땅콩 껍질까서 파종하기(심기)

땅콩 껍질까서 파종하기(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