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떡국 , 소고기양지 넣고 푹 끓여서 맛있게

설날에는 떡국을 끓여 맛있게 먹고 담소를 나누고 웃어른께 세배를 하곤 했는데요.  소고기 양지 넣고 끓이는 소고기 떡국을 좋아해서 맛있는 소고기떡국을 맛있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소고기 떡국 만들기]

재료(2인분) : 떡국떡 3컵 (400g 정도), 소고기 양지 120g, 집간장 1큰술, 천일염 2~3꼬집, 후추 톡톡, 대파 1대, 김 1장,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물 8컵

(1컵 200ml 계량컵, 1큰술 15ml 계량스푼)

 
1. 떡국떡 찬물에 담그기
떡국떡이 단단해서 찬물에 담가두었는데요. 떡이 부드러우면 바로 1번 정도 헹궈서 넣어도 됩니다.
 

 
 
2. 소고기 핏물제거 후 볶아주기
냉동고에 보관해 두었던 소고기양지를 전자레인지에 해동시켜 키친타월로 눌러 핏물을 제거해 주었네요. 
핏물제거한 고기를 질기기 때문에 결 반대로 썰어주는데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면 되는데 길이는 4cm 정도 두께는 0.5cm 정도로 잘라주었네요.
 
 

 
 
가스불에 솥을 올리고 강불로 해줍니다.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양지를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핏기가 없이 하얗게 볶아졌으면 중불로 낮춘 후 다진 마늘 1큰술과 집간장 1큰술을 넣어 자글자글 볶아서 고기에 간이 배게 합니다.
 
 

 
 
 
3. 20분 정도 끓여 고기가 부드럽게
 물 8컵을 부어주고 강불에서 끓여줍니다. 끓면 중불에서 20분 정도 고기가 질기지 않게 푹 끓여줍니다.
 
 

 
 
4. 대파 계란 김 준비
대파 1대도 송송 썰거나 어슷 썰어 준비하고 계란 1개도 풀어서 준비해 둡니다.
 

 
 
김 1장을 약불에서 뒤집어가며 구워줍니다. 길이가 약 5cm 정도로 해서 채로 잘라준 후 밀폐통에 넣어둡니다. 
 
 

 
 
 
5. 떡국떡 넣고 끓이기
20분 정도 끓여서 고기가 부드러워지면 찬물에 담가둔 떡국떡을 한번 헹궈서 넣어줍니다.
강불에서 계속 끓여주었는데요. 팔팔 끓면서 떡국이 떠오르는데요. 떡국떡이 떠오르면 익은거랍니다. 거품은 걷어냅니다. 간을 보고 소금 2~3꼬집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풀어둔 계란을 둘러줍니다. 계란물을 넣어주고 젓지 않습니다. 어슷 썰어둔 대파도 넣고 후추를 넣어 한소끔 팔팔 끓면 불을 끕니다.
 
6. 고명 얹어 완성하기
그릇에 떡국을 떠서 고명으로 송송 썬 대파 채썬김을 얹어 완성합니다.
 
 
떡국떡 3컵이면 약 400g으로 어른 2인분 정도 되는데요. 물량은 불 세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2인분 떡국 끓이는데 들어가는 물양은 8컵으로 1인분당 4컵으로 800ml 정도 됩니다.
물양을 너무 적게 잡으면 떡국이 뻑뻑할 수 있으니 조리 중 농도를 참고해서 조절하면 됩니다.
떡국에 소금을 넣어 뽀얗게 끓이면 나트륨 문제가 있고, 간장을 많이 넣으면 검은 떡국이 되는데요. 간장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정도로 조절해서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편하게 먹을 때는 달걀로 지단을 만들지 않고 풀어서 넣기도 하지만  설날에 먹는 떡국에 예쁘게 채 썬 지단과 채 썬 구운 김을 보는 것만으로 떡국을 만든 사람의 정성을 엿볼 수 있고 먹는 사람도 대접받는 느낌이 들게 하는 방법이라 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계란으로 지단을 올리는 것보다 풀어서 넣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동지에는 팥죽을 정월대보름에는 오곡찰밥을 추석에는 송편을 설날에는 떡국을 먹어 영양보충도 하고 가족과 담소도 나누는 풍속을 자리 잡아준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고기를 넣고 맛있는 소고기떡국을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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