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단호박 보우짱 수확했네요. 수확하는 방법, 손질 법, 후숙 하기

5월 28일경부터 부분적으로 착과를 시작한 미니단호박 보우짱이 착과 45~50일경되는 7월 14일 오늘 수확했는데요. 수확하는 방법, 수확 후 손질법, 후숙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계속되는 비로 미니단호박 잎이 흰 가루병이 걸려 하얗고 누렇게 되어 단호박이 영글까 걱정했는데 꼭지가 크르크화되어 단단하게 영글어 수확했습니다.

 

수확적기 (과병부(꼭지 ) 완전 코르크화), 수확하기

수확적기의 미니단호박 꼭지 코르크화 형성

 

 

 

 

미니단호박 꼭지가 세로줄 모양으로 코르크화가 형성되어 녹색이던 꼭지가 거의 다 하얗게(?) 변했습니다.

 

 

 

 

수확하는 방법은 가위로 꼭지 부분을 잘라주었는데요. 가위로 잘라도 잘 잘라집니다. 수확할 때 꼭지 부분을 한 번에 반듯하게 잘라도 되는데요. 저희는 허리를 숙여 잘라 수확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 있게 잘라 집에서 다시 반듯하게 잘라주었습니다. 단호박에 상처가 나게 자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질하기

수확한 미니단호박을 손질해 주는데요.

 

 

 

 

꼭지 부분에 가위를 수평으로 해서 반듯하게 잘라줍니다. (단호박 어깨높이로)

 

 

 

 

배꼽 부분에 호박꽃이 말라붙은 곳은 마른 호박꽃도 떼어줍니다.

 

 

 

 

키친타월로 먼지 흙, 흰 가루 등을 닦아줍니다.

자른 부분에서 액이 나오는데요. 자른 부분이 위로가게 해서 채반에 서로 닿지앟게 담아 줍니다.

 

 

 

 

장소는 아파트일 경우 요즘 베란다에 햇볕이 많이 비추어 뜨거워서 거실과 베란다로 통하는 창문을 열어둔 곳 거실바닥에 채반을 놓고 그 위에 담아주었는데요. 바람이 불어 통풍이 잘되고 햇볕도 들지 않습니다. 아직 에어컨은 켜지 않았는데요. 에어컨을 작동시킬 경우에는 베란다에 햇볕이 들지 않는 그늘진 곳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고 바닥에는 통풍이 되게 채반에 담아 후숙 시키면 됩니다. 채반에 담을 때는 단호박이 서로 닿지 않게 올려줍니다.

 

15~20일 정도 후숙기간을 거치면 상처 난 곳이  아물 이 처리가 되어 보관하기도 좋고 식감도 좋아 미니단호박의 포근포근 달고 맛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확한 단호박이 혼자 양분을 다 먹었는지 일반호박처럼 1.2~3kg 나가는 호박도 있고 중상품으로는 500g, 380g, 400g 정도 나갑니다. 조그만 건 100g 나가는 단호박도 있습니다. 작아도 꼭지 부분이 코르크화가 형성되어 있고 단단합니다.

 

일정한 크기의 단호박을 수확하려면 1주에 5개 정도를 수확목표로 하는데 10마디 이상에서 착과 시킬 때 4마디 정도의 간격으로 착과를 시킨 후 생장점을 자르는 방법으로 재배하기도  합니다.

 

 

 

 

 

단호박을 수확한 후 하얗게 흰 가루병이 걸리고 누렇게 된 잎은 가위로 잘라 떼어내주었는데요. 잎이 병들어도 위쪽으로 새순이 초록초록 많이 나와서 자라고 있는데요. 새순에서도 단호박이 달리기 때문에 방임해 두면 저절로 미니단호박이 달려 2차 수확으로 서리오기 전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1차로 황토밭에 심어 재배한 미니단호박 23개를 수확하고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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