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서 베란다에 두었던 미니단호박(보우짱) 모종 3개를 텃밭에 심었습니다.
오는 4월 8일은 영하권으로 내려간다고 해서 다음 주에 날씨가 따듯해지면 밭에 옮겨심을까 하다 그냥 밭에 옮겨 심고 비닐로 씌워줬습니다.
아직 많이 자라진 않았지만 잎이 큰 것도 몇 개 있어서 아들순 3~4개(곁순)만 놔두고 생장점(어미순)을 잘라주었습니다. 단호박이 뿌리를 내리고 자리 잡으면 아들순 2개만 (줄기 양쪽으로 1개씩 ) 자라게 할 건데 텃밭에 적응 과정을 보면서 여유 있게 3~4개 두고 어미순을 자르고 심었답니다.(작아서 잘 보이지 않네요.)
지난번 밭 준비를 해놓은 곳이 비를 흠뻑 맞고 흙이 촉촉한데 쇠스랑으로 두둑을 평평하게 다듬고 검정비닐로 멀칭을 하고 비닐테두리를 철핀으로 꽂고 흙을 끌어올려 고정시켜 단단하게 비닐멀칭을 해줬습니다. 미니단호박(보우짱) 심을 두둑은 3 포기에 두둑길이는 2m, 포기간격은 70cm, 폭은 80cm, 높이는 20cm 정도입니다. 두둑양쪽 끝으로 20~30cm 정도 여유를 두고 3 포기 심을 곳에 70cm 간격으로 모종이 들어갈 정도의 굵은 나무막대로 구멍을 뚫고 모종을 꺼내서 쏙 넣어주고 주위 흙으로 덮어주고 물을 주었습니다. 흙자체가 어제까지 비가 와서 수분이 많은 편이라 조루로 살짝만 주고 가운데 활주를 꽂고 비닐을 씌워줬습니다.
비닐 씌운 테두리는 철핀으로 꽂고 흙으로 덮어서 바람에 날리지 않게 해 주었답니다. 그런데 습기가 좀 차네요. 부직포가 있다면 통풍도 되고 보온도 돼서 더 좋은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비닐로 덮어둔 채로 두고 다음에 마늘 덮고 남은 부직포로 덮어서 따듯할 때까지 둘까 합니다.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는데 농작물(호랑이 강낭콩, 감자싹, 추위에 약한 호박모종 등등) 비닐이나 부직포로 덮어서 얼거나 냉해피해 없게 해야 되겠습니다. 미뤄왔던 단호박 모종을 텃밭에 옮겨 심고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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