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적두) 재배법 (파종시기)

팥은 해마다 조금씩 심어서 동지에 팥죽을 끓여 먹고 대보름에 오곡밥에 넣어 먹기도 하는데 작은 텃밭에서 팥을 재배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팥 파종시기는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인데 1모작일경우 6월 초에 심어도 됩니다.  특별히 거름은 하지 않고 비닐멀칭을 해주고 두둑높이는 15~20cm, 이랑은 50cm 정도로 하고 포기간격은 20cm로 하는데( 간격을 더 넓게 해도 됩니다.) 1곳에 2~3알을 심는데  깊이는 5cm 깊이로 파서 씨앗이 서로 붙게 하지 말고 2~3cm 정도 떨어지게  넣고 흙으로 덮어준 후 물을 충분히 줘서 씨앗이 일찍 발아가 되게 해 줍니다.

 

 

메주콩을 심고 한 곳에 같이 팥 녹두를 파종하는데  밀식재배를 하면 열매가 충실하지 못하답니다. 배수관리도 철저히 해줘야 되는데 팥은 특성상  바람이 불거나 하면 고꾸라지는데 배수만 잘되면 열매는 잘 영그니 그대로 놔둬도 되는데 지지대를 박아서 줄을 쳐주거나 (넘어진 팥아래에 나뭇가지로 받쳐주어도 되고) 장마철에 넘어져서 땅에 닿는 부분이 썩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넘어진 곳에 물기가 있으면 땅에 닿는 부분의 팥이 썩기 때문에 배수관리를 잘해야 됩니다.)

 

 

병충해는 초기에 진딧물이 잘 생기기 때문에 진딧물약을 2번 정도 해주고 영글 무렵 벌레가 팥을 파먹기 때문에 살충제도 2번 정도 해줍니다. 수확은 9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영근 거부터 따면 됩니다. 보관은 실온에 두면 바구미(벌레)가 잘생기기 때문에 밀봉해서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팥은 심어놓고 배수관리만 잘하고 진딧물약 또는 살충제 2~3번 정도만 해주고 넘어지면(고꾸라지면) 그대로 놔둬도 잘 영글어 손이 많이 안 가는 작물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적지만 팥을 재배해서 팥죽을 쑤어 먹는 맛이 정말 찰지고 맛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밭 한쪽모서리에(진딧물, 넘어져서) 심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월에 심는 작물 (서리태콩, 메주콩, 팥, 녹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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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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