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단호박(보우짱 )모종

미니단호박( 보우짱)이 달고 맛있다고 해서 시장 종묘사에 씨앗이 있나 물어보니 없다고 하네요. 쿠팡에 찾아보니 모종을 판매해서 3 포기 샀습니다.

 

미니단호박(보우짱) 모종 사진

지름이 15~17cm 인 일반 단호박을 재배했었는데 먹다 보면 1개를 다 먹지 못해 남은 건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 먹곤 했는데 미니단호박(보우짱)은 일반 단호박보다 당도가 높다고 하고 한 손에 쏙 들어가서(무게는 500g 정도) 1회 분양으로도 적당하고 편할 것 같아 모종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구입했네요. 쿠팡에서 3컵(모종 3개)에 8000원인데 배송비가 3500원입니다.

 

모종상태는 좋네요. 컵에 흙이 흘리지 않게 비닐로 컵을 싸고 뽁뽁이로  호박잎을 둘러싸서 3개가 움직이지 않게 테이프로 부쳐서 옆으로 눕혀 넣어서 온전하게 잘 왔습니다. 

 

택배 박스안의 미니단호박 모종 사진

 

모종컵을 비닐로 싼 사진

 

미니단호박(보우짱) 씨앗파종은 노지재배할 경우 3월 하순, 모종은 3월 하순부터는 터널재배를 할 수 있고  5월 초부터는 노지재배가 가능한데 4월은 아직 밤기온이 차서 냉해를 입지 않게 모종을 밭에 심고 모종둘레에 나뭇가지 2~3개를 어긋나게(십자) 구부려 꽂아서 위에 비닐을 씌워주든지 활주를 꽂아서 비닐로 조그맣게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서 추위를 막아주고 날씨가 따듯해지면 비닐을 걷어주려고 합니다.

 

착과 후 40일 전후로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이며 장기간 수확이 가능하다고도 합니다. 어제 미리 미니단호박 심을 곳에 완숙퇴비를 넣어줬는데 흙과 잘 섞어주고 모종을 심고 물을 흠뻑 줘서 활주를 꽂고 비닐을 씌워놔야겠습니다. (완숙되지 않은 퇴비를 사용하고 비닐을 씌우면 가스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모종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수세를 봐서 잎이 누렇거나 성장이 더디면 뿌리에서 20cm 정도 떨어진 곳에 흙을 파서 복합비료를 반줌씩 주든지 완숙퇴비를 모종둘레에 뿌려줘도 됩니다.

 

미니단호박이 탐스럽게 달리면 잘 익은 걸로 씨를 말려놨다 24년 씨앗용으로 파종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미니단호박(보우짱) 맛은 어떨지 기대를 하며 초록색 모종을 보며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