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화분에 목화씨를 심었는데 털모자(?)를 벗으면서 새싹이 나오고 있네요. 4개를 심었는데 어제 1개 나오고 오늘 4월 23일 한 개 또 나왔네요. 살짝 흙을 파보니 2개도 곧 나올 것 같습니다.
연한 새싹이 물을 줘서 더 무거운(젖어서) 목화솜을 벗으면서 새싹이 나오는 모습이 참 신비롭기까지 하네요. 몇 년 전에 텃밭에 목화를 심었는데 양질(거름기가 있는)의 땅에다 심었더니 거의 1m 이상 자라서 예쁜 꽃도 피고 목화솜도 따놔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 때 눈송이처럼 올려 장식하기도 했는데 보관한 지 4년 이상 지났는데도 새싹이 나오네요.
목화솜을 손으로 떼어내고 약간의 목화솜이 붙어있는 채로 심어도 발아가 잘됩니다. 텃밭에도 참깨 밭 끝머리에 몇 개 심었는데 아직 싹은 나오지 않았네요.(더 늦게 심음)
집 화분에 심은 목화는 꽃을 보기 위한 관상용이고(화분에 심은 건 크게 자라지 않아서) 밭에 심은 목화는 목화솜을 수확해서 모아 두었다 방석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예쁜 목화꽃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이네요. 목화하면 문익점, 솜이불 이 떠오르고 왠지 정겨운 이유는 어릴 적 집집마다 목화를 재배해서 혼수준비로 솜이불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많이 재배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목화싹이 조금 더 크면 베란다 발코니에 내다 놔야겠습니다. 햇볕을 밭고 튼튼하게 자라면 예쁜 꽃도 피겠죠. 올해는 목화꽃도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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