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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월 의 텃밭 풍경 / 베란다 육묘장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3. 3. 11.

3월 11일 날씨가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 덥네요. 살살 부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3월의 텃밭은 어떤 보습일까요? 
 
우선 파릇파릇 자라고 있는 마늘밭이 시선을 끄네요, 비가 오면 1차 추비를 해야 되는데 수분이 부족할 텐데도 슬금슬금 크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비가 오고 1차 추비를 하면 쑥쑥 자랄 겁니다.
 
 

마늘밭 사진
마늘밭 사진

씨앗종구로 사용할 쪽파도 물을 몇 번 줬더니 얼어서 하얗던 잎이 파란 잎이 많아지면서 자라고 있는 듯하고 이른 봄 씨앗파종하고 비닐 씌워두었던 열무, 얼갈이도 새싹을 올려 보내고 있네요.
 
 

쪽파사진(좌) 열무 싹이 올라온 사진(우)
쪽파사진(좌) 열무 싹이 올라온 사진(우)

 
감자밭은 완숙퇴비, 복합비료, '재'를 섞어 두둑을 만들어놨고 비가 오면 적당한  수분이 되면 비닐멀칭을 하고 다음 주에 감자를 심으려고 거실에 씨감자 싹을 틔우고 있는데 연두색이던 싹이 점점 짙어가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는데 신문도 다 벗겨두고 거실창옆에 두어서 심을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씨감자 싹난 사진
씨감자 싹난 사진

 
고구마모종 심을 곳도 준비해 뒀고 호랑이콩도 집에서 모종을 심으려고 트레이에 씨앗을 파종했는데 호랑이강낭콩 2개가 쑥 나오려고 콩머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랑이 강낭콩 콩머리 올라온 사진
호랑이 강낭콩 콩머리 올라온 사진

 
고추 심을 밭도 오늘 퇴비를 뿌려두었고 복합비료만 뿌리고 비를 맞힌 후 적당한 수분의 땅이 되면 비닐을 씌울 겁니다.
 

고추심을 밭 완숙퇴비 뿌린사진
고추심을 밭 완숙퇴비 뿌린사진

 
 
맛있는 찰옥수수도 트레이에 파종했더니 새싹이 뾰족뾰족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고추씨를 화분에 뿌려두었더니 조그맣게 씨앗이 싹을 틔우고 올라와서 실험 삼아 트레이에 옮겨 심었는데 고추모종으로 활용을 할 수 있을 진 모르겠습니다. 22년 감자 캘 때 조그맣게 고추모종이 1개 올라와서 옮겨 심었더니 서리 올 때까지  고추를 따먹은  경험이 생각나서 한번 도전해 봅니다.
 

고추모종(좌), 옥수수 모종 사진
고추모종(좌), 옥수수 모종 사진

 
 
3월의 텃밭은 감자,  고추, 고구마, 호랑이콩, 땅콩, 등 밭준비를 마친 것도 있고 아직 손길이 더 필요한 곳도 있지만 그런대로 여유 있게 진행 중이고 시금치씨앗파종한 곳과 고들빼기 씨앗파종한 곳은 물을 주고 짚으로 덮어 수분증발을 막고 약간은 차가운 봄바람막이로 덮어두면 발아가 잘된답니다.
 
 

왼쪽부터 마늘밭, 쪽파밭, 시금치,고들빼기 파종후 짚으로 덮은 사진
왼쪽부터 마늘밭, 쪽파밭, 시금치,고들빼기 파종후 짚으로 덮은 사진

 
우리 집 베란다 화분대에는 시장에서 사 온 5000원짜리 붉은 영산홍이 꽃봉오리가 꽃을 피우려고 하고 트레이에 뿌린 옥수수, 호랑이울타리콩(강낭콩), 고추씨앗도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연산홍 사진
연산홍 사진

 3월의 황토밭 풍경과 미니육묘장의 어린싹이 흙을 뚫고 나오는 강인한 모습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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