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호박 즙내는 방법, 늙은호박 효능, 보관, 고르는법

서리오기 전에 수확해서 보관해 두었던 늙은 호박이 숙성돼서 호박표면이 주황색에 가깝게 잘 익었네요.

늙은 호박 2개를 따서 짚으로 새끼줄을 꼬아 호박받침으로 해두면 공기가 통해서 썩지 않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늙은 호박 1개를 즙을 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늙은호박즙내는 방법

 

호박겉면을 흐르는 물로 문질러 씻어주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줍니다.

꼭지 부분 둘레를 주먹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동그랗게 잘라냅니다.

 

 

 

 

 

손을 호박안으로 넣어 호박씨앗을 긁어냅니다.

호박씨앗은 다음 해 씨앗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신문지 위에 펼쳐서 말려두었네요.

(단백질과 철분의 공급원이기도 한 호박씨를 껍질을 벗겨 생으로 먹거나 살짝 볶아서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호박꼭지를 다시 닫아줍니다. (도라지, 대추 등이 있으면 호박 속에 넣어 같이 우려주기도 합니다.)

찜통에 물을 넉넉히 넣어주고 찜기를 올리고 찜기 위에  씨앗을 제거한 호박을 올려줍니다.

 

꼭지를 닫으려니 호박이 쑥 올라와 스텐볼로 뚜껑을 대신해서 덮어주었습니다.

 

 

 

 

불은 중불로 해서 김이 오르면 약불로 달여줍니다.

총 4시간을 약불로 달였더니 껍질까지 푹 물렀네요. 

호박꼭지가 호박 속으로 쏙 빠졌는데 호박 안에 호박즙이 나와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대로 식혀줍니다. 뜨거운 호박을 들어내다  호박밑이 쑥 빠져 부서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호박이 식으면 찜기채 호박을 들어내서  호박 안의 호박즙을 그릇에 따라냅니다.

호박을 찜기 위에 올린 채 부숴 남아있는 호박즙도 내립니다.

 

 

 

 

발갛게 호박즙을 내렸는데요. 먹어보니 무척 달아 마치 꿀을 넣은 것 같습니다.

 

 

늙은 호박은 효능

 

늙은 호박은 비타민A, 베타카로틴, 칼륨이 풍부한 식품인데요.

호박의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되고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의  환자,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늙은 호박 속 칼륨 성분은 나트륨배출을 돕기 때문에 고혈압예방에 좋고

산후부기를 빼기 위해 늙은 호박을 달여 호박즙을 마시기도 합니다.

칼륨배출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신장질환 환자는 섭취를 안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늙은 호박 보관, 고르는 법

좋은 늙은 호박은 호박껍질이 단단하고 노란담황색을 띠며 크고 윤기가 있고 표면에 흠이 없고 골이 깊게 들어가 뚜렷한 걸 고르는 게 좋습니다.

 

 

 

 

노랗게 익은 늙은 호박을 통풍이 잘되는 곳에 신문지 볏짚등을 꽈배기처럼 꼬아서 받침으로 사용하거나 채반에 올려놓으면 바닥에 닿는 부분이 썩지 않게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 베란다에 보관하면 호박이 얼수  있으니  거실 또는 방 창문옆에 책상 또는 거실장위에 올려놓아 보관하면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습니다.

 

늙은 호박은 주로 맷돌호박을 말하기도 하는데요.

노랗게 익은 동이호박 큰걸 보관해 두었다 호박즙을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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