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는 녹두죽, 송편소로 만들어서 먹기 때문에 팥과 함께 해마다 조금씩 재배를 하는데 파종시기, 파종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녹두파종적기는 1모 작일경우 5 월상 ~중순에 2모 작일경우 6월 상중~하순(파종적기는 6 월상~중순)에 감자수확을 하고 서리태 메주콩과 함께 씨앗을 파종합니다.(발아온도 36~38도) 팥과 녹두는 진딧물이 끼기 때문에 서리태콩 심은 한쪽에 파종하는데 줄간격은 40~50cm이며 포기 간격은 10~15cm로 하면 됩니다. 특별히 거름은 하지 않고 60cm 정도의 두둑넓이에 높이는 15cm로 해서 2줄 재배합니다. 녹두는 습에 약해서 두둑을 만들고 비닐멀칭을 해서 재배를 하는 게 좋답니다. 파종법은 점뿌림으로 4알씩 3~4cm 깊이로 파종해서 싹이 5cm 정도 큰 후에 튼튼한 걸로 2~3개씩 남겨 키우면 됩니다. 키우는 과정에서 진딧물등이 생기면 살충제 2번 정도 해주면 됩니다.
수확은 꽃이핀후 40~50일경부터 까맣게 익은 거부터 부분적으로 녹두를 따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리면 됩니다. 100가지의 독을 풀어주는 해열제 해독제로 알려진 녹두는 예전에 위내시경 검사를 했는데 모병원에서 쿠폰을 주면서 녹두죽을 줘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생육이 부진하면 헛골에 복합비료 살짝 뿌려주면 되는데 녹두가 제대로 크지 않은 것은 물에 계속 담가놔둬 딱딱한 돌 같아서 쓸모가 없답니다.
녹두는 보관 시 바구미가(까맣고 딱딱한 조그만 벌레) 잘생겨서 냉장보관하거나 냉동보관해야 됩니다. 청포묵, 숙주나물등으로도 쓰이는 녹두는 물에 불려 껍질을 벗겨 하얀 알맹이를 푹 삶아서 설탕을 섞어 송편소로 이용하면 뽀얀 녹두고물이 들어있는 송편이 참 맛있답니다. 녹두재배 시 파종시기와 파종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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