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5월 말까지 파종하는 봄당근 '신기한 당근'을 1 봉지 사서 파종했는데 어떤 방법으로 파종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당근은 제대로 농사를 지어서 유기농 당근주스를 만들어 먹어도 되고, 카레 만들 때, 볶음밥 할 때, 감자채볶음 등 부재료로 사용하기도 해서 아래 방법으로 해서 잘되면 당근주스용으로 많이 파종해 보려고 합니다. 지역농협에 가면 각종씨앗을(상추, 무, 옥수수씨앗, 당근, 얼갈이, 열무 등등)을 파는데 당근 1 봉지에 6000 원주고 샀는데 이름이 '신기한 당근'이네요. 상추씨처럼 가볍고 얇고 양은 5g입니다. 파종시기는 노지에서는 4월 중순~5월 말에 파종해서 9월 초~10월 말에 수확하는 봄 당근입니다.
밭을 만들 때 거름은 완숙퇴비를 사용하는데 밑거름으로 많이 넣어 흙과 섞어주고 질소질 비료는 각종 병해충을 유발하므로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하니 완숙퇴비만 넉넉히 밑거름으로 섞어서 두둑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둑은 조금 높게 15~20cm 높이로 만들어 배수가 잘되게 만들고 가뭄이 덜 타게 비닐멀칭을 했답니다.
예전에는 당근씨앗을 파종할 때 밭을 만들고 흩뿌려주거나, 줄뿌림으로 파종해서 솎아주거나 했는데 이번에는 검정비닐멀칭을 하고 구멍을 뚫어서 씨앗을 2~3개씩 넣어서 심었답니다. 물론 두둑엔 완숙퇴비를 넉넉히 넣고 흙과 섞어주고 높이는 15cm 정도로 만들고 크기 전에라도(중간크기) 뽑아서 수확하는 목적이 기 때문에 간격은 10~15cm로 해줬습니다. 씨앗이 작기 때문에 비닐멀칭 구멍을 뚫고 3cm 정도깊이로 파서 씨앗을 넣고 2~3cm 정도로 얇게 덮어주면 됩니다.(씨앗이 작은 종류는(상추, 당근) 얇게 파서 얇게 덮어주는데 씨앗의 2~3배로 )
파종할 때 손이 많이 가면 (두둑 만들고, 비닐멀칭하고, 구멍 뚫고, 파종하고) 나중에(관리하기) 편하고, 파종을 쉽게 하면 (밭 만들고 쭉 줄뿌림, 또는 흩뿌려 솎아줌) 발아가 잘되지 않거나 가뭄이 잘 들어 손이 더 많이 가기도 합니다.
왜 '신기한 당근'일까요!! '신기한 당근' 씨앗을 파종하고 씨앗표면의 당근그림은 맛있어 보이는데 비닐멀칭한 곳에 구멍을 뚫고 당근씨앗을 2~3알씩 넣고 흙으로 덮어 파종했는데 씨앗이 너무 작아 얇게 덮어주고 물은 살짝만 뿌려줬습니다. 비닐멀칭 안의 흙이 촉촉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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