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와 새싹이 막 나왔을 때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 냉해방지를 위해 덮어놨던 감자밭에 부직포를 걷어줬습니다.
감자싹이 제법 많이 자랐네요. 비닐구멍 속에서 뚫어주기만 기다린 감자싹도 꺼내서 찢은 비닐이 바람에 날려 싹을 덮지 않게 흙으로 싹주위를 뺑돌려 올려주었습니다.
배색비닐로(가운데 하얀 비닐) 멀칭을 해서 헛골의 흙을 호미로 파서 하얀 비닐 위로 올려줬네요. 옆에 1줄 재배한 감자두둑에도 다음에 흙을 올려줘야겠습니다. 부직포를 걷었으니 곧 잡초가 하얀 비닐아래로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배색비닐로 멀칭을 하는 개인적인 생각은 감자싹이 올라왔을 때 더 잘 보이고(하얀 비닐 속이라) 지온을 높여주기 때문에 감자, 고추밭두둑은 배색비닐로 멀칭을 한답니다.
감자줄기가 10cm 정도로 자랐을 때 튼튼한 줄기로 2~3줄기만 두고 나머지는 가위로 밑까지 바짝 잘라야지 양분이 잎 쪽에서 덩이줄기인 감자가 크는 데로 가겠죠. 이때 '북주기'도 같이 하는데 비닐을 씌웠어도 흙을 10cm 두께로 듬뿍 줘서 햇빛을 받고 비닐 속에서 파랗게 되지 않고 비닐 속의 흙수분도 더 촉촉해서 덩이줄기가 자라는 쾌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차 북주기는 1차 북주기하고 15일 후쯤에 주는데 꽃이 피기 시작하면 북주기를 하면 안 된답니다. 뿌리를 건드릴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부직포가 추위도 막아줬지만 따듯해서 그런지 감자싹이 부쩍 자란 것 같기도 합니다. 감자싹을 덮어놓았던 부직포를 걷어주고 메말라있던 감자싹이 난 곳의 흙에 분무조루로 물도 살짝 줬답니다. (비 소식이 있어서 지나가면서 아주 살짝)
감자밭에 부직포를 걷어줬으니 감자싹이 햇볕을 밭고 초록초록 튼튼하게 잘 자랄 것 같습니다.
감자, 호랑이울타리콩(강낭콩)/ 반짝 추위로 부직포 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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