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에 농약사에서 구입한 쪄놓으면 포근포근하게 맛있는 '두백' 씨감자 싹이 많이 나왔네요.
박스에 담아둔 채 현관 앞 발판 위에 올려놨던 씨감자가 3월 5일 열어보니 하얗게 싹이 나온 게 많아서 싹 나온 것만 스티로폼 뚜껑 위에 펼쳐서 놓고 신문으로 덮어놨는데 3월 6일에는 싹이 5mm 정도로 자란 거 같아서 튼튼하게 자라라고 신문을 벗기고 통풍이 잘되는 거실창문옆에 두었더니 하얗던 씨감자 싹이 연초록으로 변하면서 튼튼하게 자라고 있네요. 씨감자 싹의 길이는 1cm 정도가 좋답니다. 굵고 짧게 키우려면 씨감자를 따듯한데 두었다 싹이 3~5mm 정도 하얗게 나오면 통풍이 잘되는 거실창문옆에 바닥이 뜨겁지 않게 스티로폼박스 위에 펼쳐놓으면 튼튼하게 자랍니다.
1박스에서 나온 씨감자도 싹 나오는 속도가 다르네요. 3월 7일 씨감자 싹이 5mm 이상으로 큰 건 튼튼하게 자라게 신문을 벗기고 통풍이 잘되는 창문옆(거실)에 두었고 싹이 3mm 정도로 자란 건 스티로폼 박스 뚜껑에 펼쳐놓고 신문으로 덮고 신문 위에 살짝 분부기로 물을 뿌려주었습니다.
아직 싹이 1mm 정도 나온 건 스티로폼 박스뚜껑에 펼쳐서 따듯하게 신문으로 덮어놨고
아직 싹이 안나온건 박스에 담아둔 채로 뒀습니다. 아무래도 거실공기가 같다고 할 때 박스 안이 더 따듯한 거 같은 생각에 하지만 보일러를 튼 상태에서 씨감자가 담긴 박스를 거실바닥에 바로 올려놓으면 거실바닥과 닿는 박스 안의 감자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됩니다. 감자는 호흡작용을 하기 때문에 환기가 잘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보일러를 틀어놓은 거실에 보관 시 바닥에서 띄워서 보관해야 된답니다.
싹이 나오지 않은 감자는 따듯해야 싹이 하얗게 나오기 때문에 구입한 씨감자 박스뚜껑도 덮어서 두었습니다. 하얗게 싹이 나오면 스티로폼박스 뚜껑에 펼쳐서 신문으로 덮어두었다 5mm 이상 되면 신문을 벗기고 튼튼하게 자라게 할 겁니다. 그렇게 튼튼한 싹을 씨감자로 심어야 감자싹이 잘 자라겠죠.
씨감자 크기가 전체적으로 50g 이하의 크기로 자를 게 없는데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해 두었던 자주감자가 커서 잘라주었는데 씨감자를 자를 때는 끓는 물에 30초 정도 소독한 기구를 식혀서 잘라야 되는데 완전 다 자르지 말고 4/5 정도만 자르고 1/5은 붙어있게 잘라야 더 치유가 잘된답니다. 예전에 어머니는 감자를 심을 밭에서 자른 감자의 단면을 짚 등을 태운'재'가 식으면 묻혀 소독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싹이 여러 개 나온 부분이 세력이 제일 센데 그곳을 기준으로 아래로 2~3 등분해서 자른 씨감자의 크기가 30~40g은 돼야 감자를 심었을 때 초기에 그 씨감자 양분으로 뿌리도 뻗고 싹이 잘 자라겠죠.
22년에는 70g ~80g 정도 되는 것도 밭이 넉넉지 않아 그냥 심었는데 자라는데 이상은 없는데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2 등분할 수 있는 크기를 통 1개로 심었으니까요. 그런데 30g 이하의 크기는 감자싹이 자라는 밑재료인 씨감자가 작으면 잘 자라지 않고 약하답니다.
씨감자 싹이 연초록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예뻐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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