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무 파종했네요!! 파종하는 방법

내일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오늘 8월 21일 김장무를 비멀칭으로 파종했는데 김장무 씨앗 종류는 지난해 파종하고 남은 청운무를 70cm 넓이의 두둑에 2줄로 파종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김장무 (청운무) 파종하기

김장무 파종할 두둑을 밭준비를 마치고 검정비닐로 덮어놓아 땅이 메마르지 않고 풀이 자라지 않게 해 두었는데 적당한 습도로 흙이 보슬보슬하네요.

 

두둑에 덮어놓았던 검정비닐을 벗겨내고 줄자로 재어보니 두둑넓이는 70cm 높이는 15cm 정도 됩니다. 

 

 

①. 2줄 재배를 하기 때문에 줄간격은 30cm로 하고 양쪽으로 20cm 정도 여유 있게 만들어 주었는데 우선 두둑 위에 괭이로 길게 5cm 정도 깊이로 홈을 파주었습니다. 

 

 

두둑에 5cm깊이로 2줄로 홈을 파준 사진

 

 

②. 괭이로 홈을 파니 씨앗파종할 홈이 넓어서 가는 막대로 괭이로 홈을 판 위에 좁게 반듯하게 다시 파주어 고랑에 김장무씨앗을 일정한 간격으로 뿌려주었네요. 씨앗간격을 조금 더 넓게 해서 1차 솎음할 때 솎음을 적게 할 수도 있지만 솎음한 어린 열무로 겉절이나 열무물김치를 담그면 시원하고 맛있어 씨앗을 겹치지 않게 뿌려주었습니다.

 

김장무 씨앗이 겹치면 속음 할 때 옆의 김장무 싹 뿌리가 들뜰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겹치지 않게 씨앗을 뿌려주었는데요 김장무 씨앗이 겹치게 뿌려도 1차 솎음을 하고 북주기를 하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지만 작은 무 20~25cm , 큰 무는 30cm 간격으로 솎음하면 많이 속아내야 하는 불편도 있고 김장무씨앗이 일반열무씨앗보다 비싼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장무 씨앗 고랑에 뿌려준 사진

 

 

▶ 포기간격을 계산해서 점뿌림으로 파종해서 솎음을 해줘도 됩니다. 점뿌림을 할 때는 원하는 간격 20cm~30cm 간격으로 1곳에 3~4알씩 파종한 후 1차는 2개, 2차는 1개만 좋은 걸로 놔두고 솎아주면 됩니다.

 

 

③. 5cm 정도 깊이로 홈을 파준 위에 김장무 씨앗을 뿌려주고 손으로 살살 덮어줍니다. 덮어주면서 흙덩이도 부숴주고 잔돌도 가려냅니다. 

 

 

김장무 파종후 덮어주고 물을 뿌려준사진

 

 

④. 흙에 수분기가 있어서 분무조루로 곱게 조금만 물을 뿌려주었네요.

 

 

한랭사로 덮어준 사진

 

 

⑤. 물을 뿌려준 김장무 씨앗을 파종한 두둑 위에 활주를 꽃아 주고 한냉사로 덮어주었습니다. 고양이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한냉사를 덮어주는데 벌레나 나방등의 침입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청운무 씨앗

 

 

김장무 파종을  비멀칭으로 해주고 활주를 꽂아 한냉사로 씌워서 김장무 파종을 마쳤네요. 김장무 씨앗 청운무는 지난해 1 봉지에 4000 립 들어있는데 15000 원주고 종묘사에서 구입했습니다. 씨앗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파종하고 남은 씨앗은 테이프로 잘 밀봉해서 냉장고 야채칸에 두었다 내년에 또 쓰면 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얼굴이 화끈화끈하다  못해 빨갛게 익었네요. 김장 때 수확하는 무는 달고 맛있어서 각종찌개나 김치로 사용해도 그 맛이 시원하고 맛있어서 조금 많이(60~70개) 재배해서 시골 어머니께도 드리고 고무통에 보관해 놓고 겨우내 먹기도 합니다.

 

 

김장무 파종 시 비멀칭 재배의 장점은 북주기, 웃거름을 줄 때 편리한데 단점은 가뭄이 잘 들 고 풀도 뽑아줘야 되는데 북주기 작업을 하면 풀자람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닐로 피복한 무 보다 좀 더 단단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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