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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공주 마곡사 1박 2일 템플스테이 후기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3. 1. 1.

 지난가을 가족들과 함께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는데요. 가족단위로 참여하기 좋은 절이었습니다. 템플스테이를 처음 하시는 분이나 생각 중이신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마곡사 템플스테이 정보 및 후기

1. 템플스테이 예약 방법 및 가격

마곡사 템플스테이 예약 사이트 : http://magoksa.templestay.com 

해당 사이트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보고 일정과 날짜등을 확인해 예악 하면 됩니다.

예약을 하면, 따로 기재한 연락처로 계좌번호나 안내사항 등이 문자로 별도로 왔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저희 가족은 평일에 조용히 쉬고 싶어서, 휴식형 프로그램으로 했는데요. 성인 하루 1인 6만 원으로 따로 말씀드리면 3인까지도 한 방에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저 셋이서 한방을 이용했네요.

 

 

2. 템플스테이 입실 퇴실 시간 및 주의사항

입실 : 오후 3시

퇴실 : 오전 11시 30분 (방 정리한 후 점심 드신 후 퇴실입니다.)

* 술, 담배, 취사, 소음 등은 당연히 주의를 해주셔야 하며, 당연히 숙박업소가 아니기에 입실 퇴실시간은 정각에 이뤄졌습니다.

 

 

 

3. 숙소 및 전경 후기 등

마곡사 입구

마곡사 입구를 보면 큰 돌이 놓여있는데요. 생각보다 굉장히 큽니다. 저 앞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본격적으로 내부 전경과 풍경을 살펴볼까요?

예쁜 단풍과 돌담길

 

저희는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 가서 그런지 입구에 아기자기한 돌담과 단풍이 화려하게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절 특유의 고즈넉하고 힐링되는 분위기가 좋았고요.

 

마곡사 보물

작지만 핑크뮬리도 보이고, 제각각 자유롭게 피어있는 풀들과 단풍이 너무 예뻤습니다.

 

 

템플스테이는 처음이었는데요. 관광지의 느낌과는 다르더라고요. 단풍이나 자연경관 풀들이 최대한 자연스러워 보였고, 인조적으로 모양을 만들거나 조성되어있지 않아 보는데도 편안했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풍경소리와 스님들의 목탁소리도 너무나 힐링이었고요. 다른 절들을 가보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강한 절이었습니다. 그럼 방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살펴볼까요?

 

템플스테이 숙소의 모습

방은 깔끔하고 3인이 쓰기에도 좁지는 않았습니다. 딱 몸을 뉘어서 쉴 수 있는 정도였어요~ 그래도 성인 3명이서 지내는데 답답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방음이 좀 부족하다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절 특성상 특히나 밤이나 새벽에 더 조용해서 작은 소리들이 더 잘 들리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난방은 중앙난방이라 저희가 온도 조절을 할 수가 없었지만 산속이라 추웠음에도 충분히 따뜻하게 보일러를 켜주셨었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화장실도 딸려있었는데 굉장히 깨끗했습니다. 변기나 세면대 샤워기 모두 깨끗했어요. 다만 세안용품, 바디용품, 칫솔치약, 수건 등 용품은 개인적으로 가져오셔야 할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절밥은 그냥 무난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하루 6만 원에 재워주고 식사까지 하니까요. 나물반찬이나 여러 가지 비빔밥들이 나왔는데, 그래도 괜찮게 먹었고 속도 편했습니다. 1박 2일이라 가능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주변 산책 및 등산코스(군왕대)

마곡사는 백범김구 선생이 일제강점기 시절에 원종이란 법명으로 마곡사에서 수도했던 곳이기도 하죠. 백범김구 선생의 명상길과 삭발바위 등이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풍수지리로 10곳 안에 든다는 군왕대 등 여러 산책코스등이 있어요. 저희는 군왕대를 가보았습니다. 가을 겨울산이라 많이 미끄럽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5분 정도만 산을 타면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군왕대
군왕대

개인적으로 풍수지리를 잘 모르지만, 먼가 차오르는? 솟아오르는? 강한 기운이 있다는 것은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기분 탓일 수도 있어요. 사실 그냥 평지로 되어있어서 딱히 구경할 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변 전경과 맑은 공기 그리고 대한민국에 10군데 중 하나인 명소에 충분히 와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마곡사 들어가기 전 주변 식당 소개

마곡사 입실시간이 오후 3시라서, 1시 정도에 도착해서 마곡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참고하실 분들을 위해 식당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마곡사 서울식당>

마곡사 서울식당 메뉴판

 

마곡사에 진입하다 보면, 식당가가 많이 나오는데요. 여기가 제일 유명하고 많이 가는 것 같아 들러보았습니다. 평일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단풍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마곡사 서울식당 메뉴판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정식류도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고요. 그래도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마곡사 서울식당 음식사진

저희는 더덕 산채정식 2인분이랑 산채비빔밥을 시켰는데요. 더덕산채정식 2인분에 공깃밥만 추가해서 먹어도 되겠더라고요. 저 더덕구이와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산나물들도 싱싱했고요. 하지만 양이 많아서 남겼네요.(아깝..) 굳이 산채비빔밥까진 안 시켜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고, 가족단위의 템플스테이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공주 마곡사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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