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운동삼아 동네 한 바퀴를 돌다왔습니다.
저번에 하천에 있던 야생오리 떼가 오늘은 다 논바닥으로 와서 무얼 잡아먹는지 고개를 다 숙이고 있네요.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다가가니 눈치 보더니 조금 날아가서 먹이를 찾고...
오리 떼가 없는 하천에는 백로(왜가리?) 한 마리가 먹이를 찾는지 부리를 물속으로 빠르게 넣었다 주변을 살피고...
느릿느릿 살피면서 투명한 하천물 위에서 긴 다리로 걷고 있네요.
전봇대에 까치한쌍이 나란히 앉아 있고
이름 모를 초롱새인가?
한 마리가 나뭇가지에 앉아 파르르 떨고 있는 듯 꼬리를 팔랑거리고...
자연의 모습에 마음이 평화롭고 찬바람도 시원하고 좋네요.
들길을 걷다 보니 운동하는 사람, 강아지랑 산책하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
논둑에는 꽂다지가 녹색잎으로 눈에 띄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수확을 하지 않은 수수가 있어 꺾어오면서 생각해 봅니다.
이걸로 수수부꾸미를 할까?
씨앗으로 사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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