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80 김장배추 보관 고구마보관 시원한 동치미 요즘 추운 날씨가 계속돼서 베란다에 보관한 김장배추와 고구마를 살펴봤습니다. 김장배추 보관 김장하고 남은 배추를 신문으로 싸서 배추심이 아래로 가게 세워서 종이가방에 담아 베란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한 배추 3 포기 중 2 포기는 쌈으로 먹고 1 포기 남은 걸 펼쳐보니 상태가 양호하네요. 낮엔 삼겹살에 노란 배추 속을 몇 장 뜯어서 쌈으로 먹으니 고소한 배추맛이 참 달고 맛있네요. 찬물에 잠깐 담가두니 약간 쳐졌던 잎이 싱싱하게 살아나네요. 다시 남은 배추는 겉잎으로 싸주고 오므려 신문지로 싸서 뿌리 부분이 밑으로 가게하고 세워서 종이가방에 넣어 베란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내다 놨습니다. 몇 번은 더 쌈을 먹을 수 있겠네요. 내일 아침엔 배추겉잎으로 배춧잎된장국을 시원하게 끓여 먹어야겠습니다. 고구마.. 2022. 12. 24. 감자싹 자란 모습 싹 난 감자가 있어서 화분에 심었더니 귀엽게 싹을 틔우고 자란 모습이 귀엽네요. 너무 많이 심어놔서 날까 했는데 따뜻한 거실에 두니 자라는 모습이 싱그럽네요. 봄엔 그냥 지나칠 모습도 추운 겨울 모든 식물이 하얀 눈 속에 파묻혀 있어 새싹만 봐도 힐링이 되는 겨울입니다.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 주니 가습기보다 나은 거 같습니다. 이렇게 자연 식물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짐은 주관적인 생각만은 아니겠죠. 올해도 다 가고 곧 23년 새해가 밝아오면 텃밭농사 계획도 짜고, 2월만 지나면 곧 바빠지겠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자연과 동화되어 즐기면서 해야 되는데 초기에 목적과 다르게 농사를 짓다 보니 욕심이 생겨 무리하게 되네요. 오늘은 화분에서 초록초록 나온 감자싹을 보며 오래간만에 여유롭게 글 올려봅니다.. 2022. 12. 24. 펄펄 눈 내린 텃밭 풍경 어제는 몇 년 만에 눈이 엄청 왔습니다. 그전에는 겨울이 와도 그냥 살짝만 왔었는데... 전국적으로 많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텃밭도 궁금하고 눈 구경도 할 겸 밭에 갔더니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여 마늘도, 대파도 , 쪽파도 눈으로 덮여있습니다. 햇살을 받은 눈이 반짝이는 게 참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불지 않아 오히려 눈 덮인 텃밭이 포근해 보이네요. 눈 덮인 밭을 걸으니 뽀드득뽀드득... 발자국 소리가 듣기 좋아 더 걸어봅니다. 손바닥으로 손도장도 찍어보고... 부직포 씌운 마늘밭도 더 따듯해 보이고 대파와 쪽파는 녹색잎이 삐죽이 눈 사이로 나와있네요. 비닐로 덮어놓은 상추는 비닐 위로 들여다보니 얼얼한 게 추워 보입니다. 어릴 땐 눈도 많이 왔는데 점점 겨울이 와도 눈이 오는 듯, 안 오는.. 2022. 12. 16. 냉이 씀바귀.. 운동도 할 겸 밭에 가서 논두렁에 냉이, 씀바귀, 민들레, 달래 몇 개, 돌나물을 캐왔습니다. 겨울 밭엔 아무도 없고 밭 옆 길에는 운동하는 사람만 가끔 오가네요. 비닐로 씌워둔 상추도 조금 뜯어오고, 밭에 남은 대파도 일부 가져오고.. 논둑에 냉이랑 씀바귀가 보여서 캐왔습니다. 냉이는 보랏빛을 띠고 코끝에 가져가 냄새를 맡아보니 향이 정말 진합니다. 내일 아침 냉이된장국을 끓일까? 아니면 저녁 된장찌개에 조금만 올려 냉이 향 나는 된장찌개를 먹어볼까? 씀바귀는 끓는 물에 데쳐 초고추장에 무쳐먹을까? 쌉싸름한 맛이 밥맛을 돋운다고 하는데, 너무 쓰면 먹기 힘드니까 삶아서 물에 담가 쓴맛을 좀 빼주고... 초고추장에 버무리면 먹을만합니다. 민들레 , 달래,돌나물이 추운 겨울인데도 나뭇잎에 덮여 초록빛이 살.. 2022. 12. 12.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