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밭 부직포 걷어주고 잡초 뽑아줬네요!

2월 27일 마늘밭 부직포 걷어줬습니다. 밤기온은 영하 3~4도 되지만 낮기온 이 영상 10도~12도 되네요. 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 같아 부직포를 걷어줬습니다.

 

부직포 걷어준 마늘밭 사진

 

부직포를 쿠팡에서 두께가 40g 폭이 1.6m, 길이 50m짜리 28000원에 구입했는데 두께가 40g이라 너무 얇은 거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주로 40g으로 많이 쓰는 것 같아 주문해서 덮어줬습니다.

 

텃밭에 햇살이 따듯하네요. 부직포 위가 볼록볼록해서 얼마나 자랐나 궁금해서 부직포를 얼른 걷으니 마늘싹이 파릇파릇 제법 많이 자랐네요. 지난겨울에 걱정이 되서 한쪽모서리 부직포를 살짝 들춰보니 마늘싹이 약간 희끗한 것도 있었는데 잎이 다 회복돼서 파릇파릇 자란 마늘싹이 너무 예쁘네요.

 

부직포 덮어준 마늘밭(좌), 부직포 걷어준 마늘밭 (우)

 

비닐 속으로 자란 마늘싹은 비닐을 찢어 햇볕을 보게 해 주고 마늘옆에 붙어 자란 풀도 뽑아줬습니다. 

 

마늘옆에 자란 잡초

어떤 건 뿌리도 보이는 게 있어 흙으로 덮어주고 살짝 눌러줬습니다. 22년에는 비닐로 덮어줬는데 무름병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통풍도 되고 눈, 비가 오면 수분도 촉촉하게 들어가 더 좋을 것 같아 부직포로 덮어줬답니다.

 

내일모레 비가 온다고 하니까 1차 추비를 뿌려줘야겠습니다.

슈퍼원예 s복합비료와 질소질이 많은 NK 비료가 있는데 처음에는 NK비료를 뿌려줄 예정입니다. 비료는 너무 많이 뿌리지 말고 조금 적다 싶게 뿌려야 비료피해를 보지 않고 15일 간격으로 2~3회만 뿌려줄 건데 이번만 NK를 뿌리고 다음엔 성장속도를 봐서 황산가리가 함유된 슈퍼원예복합비료를 뿌려줄 생각입니다.

 

병충해 방지도 항상 고자리피해가 발생하면 약을 살포했는데 이번엔 비 오면 1차 추비주고 1주일쯤 있다가 예방살포를 할 계획입니다. 비가 안 오면 방제부터 하고요...

 

농약사에서는 봄에 부직포 걷고 토양살충제를 또 뿌려줘야 된다고 하는데 마늘 심을 때 토양살충제를 뿌렸기 때문에 뿌리지 않고 액상으로 방제할 예정입니다. 토양살충제는 설명서 뒷면에 보니 1번만 하라고 돼있어서 농약잔류기간이 길고 약이 독한가 해서 심을 때만 뿌리는 걸로 하렵니다.

 부직포를 걷어주니 마늘싹이 햇살을 받고 더욱 파릇파릇해 보이네요.

 

파릇파릇자라는 마늘밭 사진

 

몇 군데 늦게 올라오는지 비닐구멍으로 싹이 안 보이는 곳도 있는데 비교적 잘 나왔네요.

부직포 안에 살짝 덮어줬던 짚도 3월 첫째 주엔 다 걷어줘야겠습니다.

햇살이 따듯한 오전 11시에 부직포를 걷고 풀도 뽑아줬습니다.

 

 

마늘밭 고자리약 영양제 살포/우엉 아욱 완두콩 씨앗파종

마늘밭 고자리약 영양제 살포/우엉 아욱 완두콩 씨앗파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