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씨앗보관법/ 씨앗파종 월별 정리

벌써 2월도 중순이네요.

곧 3월이 되어 얼었던 땅이 녹으면 씨앗을 파종하고 밭준비하느라 바쁘겠죠.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해 두었던 씨앗들을 꺼내서 정리했습니다.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한 씨앗

 

 

씨앗파종하느라 뜯어진 씨앗봉지를 테이프로 밀봉해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4~5년까지도 쓸 수 있습니다.

김장무 같은 경우는 씨앗 1 봉지에 500개~1000개 들어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씨앗값도 비싼데 냉장고 야채칸에 잘 보관해서 쓰고 있습니다.

22년에도 4년 동안 보관한 씨앗을 파종했는데 발아가 잘됐습니다.

 

 

 

각종 씨앗 종류 사진

 

 

씨앗별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해야 되는 것과 베란다에 보관해도 되는 것이 있는데

완두콩, 우엉, 열무, 얼갈이, 열무, 상추, 쑥갓, 시금치, 김장무, 알타리, 배추, 갓, 당근 등은 밀봉해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고 감자도 신문지에 싸서 같이 야채칸에 보관합니다.

 

 

씨앗용 호랑이울타리콩, 자주감자 사진

 

 

베란다에 보관해도 되는 것은 

땅콩, 옥수수(통째로 말려 껍질 몇 개를 묶어 건조대에 걸어둠), 들깨, 참깨, 수수, 호박씨(동이호박,따바리호박, 단호박)등은 비닐봉지에 담거나 신문으로 싸서, 또는 편지봉투에 넣거나 해서  소쿠리에 담아 빨래건조대위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팥, 녹두는 바구미(벌레)가 잘생겨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해 두는 게 좋습니다.

서리태와 메주콩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냉장고에 보관하거나(비닐에 담아 꼭 묶어서)

비닐봉지에 담아 습기제거제 한 개 정도 같이 넣고 서늘하고 바람 잘이 잘 통하는 곳( 빨래 건조대위)에 올려놓고 보관해도 됩니다.

 

처음에 텃밭농사를 시작할 때 냉동실에 있던 호랑이울타리콩(강낭콩) 파종했는데도 씨앗이 발아가 됐던 적이 있지만

주로 강낭콩도 야채칸이나 편지봉투에 담아 베란다 건조대위 씨앗보관통에 담아둡니다.

(씨앗보관통을 마련해서 담아두면 편리합니다.)

 

 

씨앗용 땅콩,옥수수 등 을 담아놓은 통

 

 

어떤 씨앗들이 들어있나 메모해서 야채칸에 같이 넣어두면 씨앗이 있는데 또 사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고,

월별로 분리해서 3월에 심는 씨앗, 김장채소 씨앗.. 등을 분리해서 지퍼백에 담아두면 좋습니다.

 

곧 3월이 되면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해 둔 완두콩, 자주감자, 우엉, 아욱을 순차적으로 파종하고 심고 해서 

바빠지기 전에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해 둔 씨앗을 꺼내 정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