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강낭콩 트레이에 파종했습니다. 22년에는 4월 8일 밭에 직파했는데 올해는 포트에 키워서 옮겨심으려고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호랑이 강낭콩은 밥에 넣어 먹으면 밤처럼 포근포근하고 맛있어서 해마다 조금씩 심는답니다.
22년에 배추씨앗파종한다고 쿠팡에서 구입한 트레이 (한성 모종 트레이 32구, 3장 2900원 )에 상토를 가득 채우고 물을 흠뻑 주고 호랑이콩을 1알씩 올려 꼭꼭 눌러 눈 후 다시 상토로 덮어주고 물을 흠뻑 줍니다. (일반 트레이보다 큽니다.)
호랑이콩을 심은 트레이를 스티로폼 박스에 담고 비닐로 덮어준 후 가장자리(둘레)를 이쑤시개를 살짝반으로 붙어있게 부러트려서 비닐을 팽팽하게 잡아당긴 다음 스티로폼에 꽂아서 고정시켜 주고 베란다에 내어놓았답니다.
밤에는 아직 영하로 내려가서 작은 담요로 덮어주었는데 아침에 햇살이 비취면 담요를 걷어주고 날씨가 영상으로 올라가면 밤에도 담요를 덮지 않을 생각입니다.
모종으로 키워서 날씨가 따듯해지면 3월 말~4월 초쯤 밭에 옮겨 심을 겁니다. 직파로 씨앗을 파종하면 편한데 올해는 이렇게 모종을 키워 심어보려 합니다. 어머니말씀이 살구꽃이 필 무렵엔 호랑이콩을 심어도 된다고 밥에 넣어먹으면 포근포근 맛있다고 해마다 호랑이콩은 심었냐고 물어보십니다. 날씨가 따듯해지면 3월 말~4월 초순경부터 순차적으로 4월, 5월, 6월 7월 밭 한쪽 모퉁이에 심어서 계속 수확해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씨앗 파종은 늦어도 7월 중순까진 심어야 서리오기 전에 수확할 수 있답니다.
호랑이 강낭콩은 습에 약해서 장마기간에는 씨앗을 파종해도 무르기 쉬우니 두둑을 높게 20cm 정도 해줘야 됩니다.
베란다 건조대에 걸어둔 옥수수도 한알씩 떼어서 1구에 2알씩 파종했습니다. 잘 영근 옥수수를 말려두었다 씨앗으로 파종하면 1년 동안 충분히 먹고 남습니다.
옥수수알이 단단해서 상토를 채우고 옥수수 2알씩 눌러서 심고 물을 충분히 부어주니 상토가 푹 들어가네요. 위에다 상토로 덮고 스티로폼이 없어서 비닐로 덮고 스티로폼 뚜껑 위에 올려서 비닐을 팽팽하게 해 주고 이쑤시개를 반으로 부러트려 스티로폼에 꽂아 고정시킨 후 고추끈으로 비닐을 묶어주었습니다. 옥수수 새싹이 나오면 비닐을 높여서 공간을 확보해서 잘 자라게 해 줄 겁니다. (호랑이콩 강낭콩처럼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도 되고요.)
물은 상토 겉면이 말랐을 때 분무기로 곱게 충분히 뿌려주면 됩니다. 너무 자주 주면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호랑이 강낭콩과 옥수수씨앗을 파종하고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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