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수확하는 작물에는 마늘 감자 가 있는데 22년의 농사일지를 참고해서 수확한 날짜를 알아보고 수확하는 법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경험을 바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6월 17일 마늘수확 보관하기(22년)
22년 6월 17일에는 마늘수확을 했습니다. 마늘 수확하기 전에 피복한 비닐을 먼저 걷어냅니다. 마늘줄기를 잡아당기면 잘 뽑히지 않고 호미로 마늘을 캐면 잘 찍혀 상처가 나기 때문에 큰 삽으로 마늘 뿌리 깊숙이 넣어 삽자루를 밑으로 제쳐서(눌러서) 마늘이 심긴 땅을 들뜨게 올려준 후 손으로 마늘 줄기를 잡아당기면 상처가 나지 않게 잘 뽑을 수 있는데 삽을 너무 마늘가까이 넣어 눌러주면 마늘이 싹 잘려서 나올 수도 있으니 마늘에서 조금 멀리 삽을 깊숙이 넣어야 됩니다.
마늘을 뽑은 후에도 흙을 턴다고 밭에다 마늘줄기를 잡고 탁탁 털든가 마늘끼리 부딪혀서 털면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흙을 살살 손으로 털어주는 게 좋습니다.
수확한 마늘은 며칠간 베란다 반그늘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는데 가끔씩 뒤집어서 고루 말려주고 마늘에 묻은 흙이 다 마르면 흙을 살살 털어내고 지저분한 잎은 정리하고 마늘줄기 윗부분을 50개 정도씩 묶어서 베란다 빨래건조대에 걸어서 말리면 됩니다. 너무 많이 100개씩 묶으면 마늘 줄기가 겹쳐져 통풍이 되지 않아 잘 마르지 않고 줄기가 썩을 수 있으니 잘 마르게 소량의 마늘을 줄기를 묶어서 걸어두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일부는 베란다 빨래건조대에 일부는 마늘걸이를 나무막대로 만들어서 걸어두었습니다.
6월 20일에는 감자수확 보관하기(22년)
장마가 오기 전 6월 20일에는 감자수확을 했습니다. 먼저 비닐을 걷어낸 후 감자줄기를 잡아당겨 캐면 되는데 땅속에 남아 있는 감자는 호미로 찍히지 않게 살살 흙을 긁어내듯 캐내면 됩니다.
수확한 감자는 목장갑을 끼고 흙을 털어내고 콘테나에 담아 집으로 가져온 후 베란다 타일바닥에 신문등을 깔고 펼쳐서 말려줍니다. 햇볕을 받지 않게 해 주고 그늘에서 통풍이 잘되게 해서 말려줍니다. 1~2일간 말려서 감자에 묻어 있는 흙이 다 마르면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콘테나를 놓고 감자를 껍질이 벗겨지지 않게 담아줍니다. 약 1주일간 콘테나에 담아서 말린 감자는 종이상자에 신문을 깔고 감자를 넣고 맨 위에도 햇볕을 받지 않게 신문이나 박스뚜껑등으로 덮어줍니다. 박스아래쪽 옆부분에는 구멍을 뚫어서 통풍이 잘되게 해 줍니다. 콘테나는 구멍이 뽕뽕 뚫려 있어 바깥에서 보이는 감자가 햇볕을 받아 파랗게 될 수도 있고 어느 정도 마른 후에는 박스에 담아 보관해야 감자가 너무 마르지 않습니다.
☞23년에도 22년 과 거의 같은 시기에 감자 마늘을 수확할 생각입니다. 마늘은 보관 중 마늘줄기가 다 마를 때까지 1~2번 더 뒤집어서(묶어놓은 안쪽 줄기가 밖으로 가게) 묶어준 후 보관해야 마늘줄기가 썩거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마늘에 남아있는 흙도 털어내는 게 좋습니다. 예전에는 줄기를 다 잘라내고 양파망에 보관해 두었더니 너무 마늘통이 다닥다닥 붙어서 양파망 가운데의 마늘은 통풍이 잘되지 않아서 썩는 마늘이 몇 개씩 나와서 마늘 줄기채 소량을 묶어서 건조대에 걸어두면 통풍도 잘되고 싱싱한 마늘을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마늘을 베란다에 걸어서 보관할 때는 베란다문도 열어둬서 통풍이 잘되게 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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