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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팥 불리지 않고 팥죽 끓이는 법, 동짓날 팥죽 곱고 찰지게 끓이는 법, 새알심 만드는 법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4. 12. 20.

동짓날에 왠지 팥죽을 먹어야 될 것 같은 생각에 하나로마트에서 500g 1 봉지를 사서 단단한 팥을 1시간 정도 푹 무르게 삶아 팥죽을 찰지게 끓였는데요. 새알심을 넣고 맛있고 끓인 팥죽을 끓인 과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팥 죽 사진

 

 

[팥죽 끓이기 ]

재료(4~5인분 정도) : 팥 2컵 (계량컵 기준 200ml 2개), 맵쌀 1컵

새알심 : 찹쌀가루 150g(2/3컵), 맵쌀가루 100g(1/2컵,) 천일염 약간

 

 

1. 팥 삶기

200ml 계량컵으로 2컵을 준비했는데요. 깨끗이 여러 번 씻어줍니다. 

솥에 팥을 넣고 잘팍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줍니다.

 

 

팥 삶기 사진

 

 

 

강불로 해서 끓기 시작하면 채에 받쳐 팥의 떫은맛을 없애기 위해 팥 삶은 첫물은 버리고 팥을 솥에 넣고 물은 넉넉히 2l 정도 붓고 강불에서 끓여줍니다. 넘칠 수 있으니 뚜껑을 가끔 열어보고 부글부글 거품이 생기면 뚜껑을 열고 강 중 불에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삶아주는데요. 약 1시간 정도 삶아주니 팥이 푹 무르게 삶아졌네요. 

 

2. 팥 껍질 거르기

삶은 팥을 채에 부어 받쳐 팥물은 솥에 넣고 뜨거운 팥에 찬물을 부어 가며 주물러 줍니다. 하얀 팥알이 다 나오게 찬물을 붓고 주물러 채에 받쳐 나온 물은 솥에 부어주고 해서 팥 껍질만 나오면 껍질은 버리고 가라앉은 앙금 팥물을 솥에 부어 줍니다. 팥물이 2.5l 정도 되는데요. 맵쌀은 미리 30분 정도 불려 채에 받쳐 준비해 줍니다.

 

솥에 팥을 주물러 나온 물을 모두 붓고 뚜껑을 열고 강불에서 끓여줍니다.

 

3. 불린 맵쌀 넣기

10분쯤 끓여 불린 쌀을 넣고 강불에서 끓여 주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끓여주는데요. 눌어붙지 않게 주걱으로 솥 밑바닥까지 긁어주듯 하면 저어줍니다. 팥물이 펄펄 끓때 쌀을 넣어서 그럴지 눌어붙진 않는 것 같습니다.

 

 

새알심이 떠올라 팥죽이 완성되어 가는 사진

 

4.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새알심 넣기

팥죽 농도가 어느 정도 걸쭉해지면 새알심을 넣어줍니다. 새알심을 넣고 강 중 불에서 끓이다 새알이 떠오르면 약불에서 몽글몽글 끓여 주고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는데요. 천일염 약 1큰술을 넣었는데요. 약간 싱거우면 먹기 전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얼음이 동동 뜬 동치미랑 먹으면 좋은데요. 팥죽은 식으면 되직해지기 때문에 약간 묽다 싶을 때 불을 꺼서 완성합니다.

 

[ 새알심 만들기 ]

재료 : 찹쌀가루 150g, 맵쌀가루 100g, , 소금 3꼬집정도, 끓는 물 170ml 정도

 

예전에는 새알심을 만들 때 찹쌀가루로만 만들었는데요. 올해는 찹쌀가루에 맵쌀가루를 섞어 만들어 보려 합니다. 끓는 물에 소금 3 ~4꼬집 정도를 넣어주고 가루에 조금씩 끓는 물을 부어가며 농도를 맞추고 찰지게 여러 번 치대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동글동글하게 빚어줍니다.

 

 

새알심 사진

 

 

찹쌀가루로만 했을 때보다 찰지진 않은데요. 맵쌀을 섞으면 새알심이 잘 풀어지지 않는데요. 먹어본 결과 찹쌀가루로만 새알심을 만드는 게 더 쫀득하고 부드럽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맵쌀가루를 섞으니 약간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바쁘게 지내다 달력을 보니 내일이 동지라 팥을 불리지 않고 1시간 정도 푹 무르게 삶아 채에 받쳐 껍질을 걸러내고 팥물이 끓기  시작한 후 10분쯤 후에 불린 맵쌀을 넣고 팥죽이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새알을 넣어 끓여주다 새알심이 떠오르면 약불에서 몽글몽글 끓이다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완성한 곱고 찰진 팥죽!

 

동지에 팥죽을 먹으면 액운을 막아준다는 설때문에 팥죽을 먹지 않으면 무언가 빼먹은 것 같은 심리적 이유 때문에 팥죽을 찰지고 맛나게 끓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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