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는 옷걸이에 걸어 말린 무청 시래기와 배추우거지를 부드럽게 삶아 들깻가루 듬뿍 넣어 보글보글 끓인 영양 많은 시래기 된장찌개를 만들었는데요. 시래기 삶는 법과 시래기 된 장지찌개 끓이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시래기 삶는 법
시래기가 잠길 정도로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바싹 말린 시래기가 부서지지 않게 조심히 넣어줍니다. 배춧잎을 말린 우거지를 같이 넣어 만든 시래기된장찌개를 좋아해 우거지도 약간 넣어 주었습니다. 냄비 뚜껑을 닫고 강불로 삶아줍니다. 물이 끓면 한번 뒤집어주고 중불로 줄여 무르도록 삶아줍니다. 시래기가 연하고 부드러워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았는데요. 강불에서 삶아주다 물이 끓면 중 약불에서 무르도록 삶아줍니다.
시래기가 부드럽게 삶아졌으면 불을 끄고 불순물(흙 등)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4~5번 씻어줍니다.
시래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4시간 정도 찬물에 우려 주었는데요. 시래기를 물에 담가 우려 주지 않고 바로 찌개를 만들면 시래기 냄새가 강하고 독해서 우려 주는 과정을 꼭 거쳐야 됩니다. 방금 삶은 시래기에서 나온 물이 파란(?) 걸 볼 수 있습니다.(위 사진 왼쪽)
저희는 말린 시래기가 연하고 부드러워 껍질을 벗기지 않았는데요. 시래기가 억세고 질기면 물에 불려 삶거나 줄기 쪽 껍질을 벗겨 찌개를 만들어야 질기지 않습니다.
시래기 된장찌개 끓이기 법
재료( 2인분) : 삶은 시래기 크게 한 줌정도, 집된장 1/2큰술, 시판된장 1/2큰술, 쌀뜨물 2컵반정도, 국물멸치 4개, 생표고버섯 1장, 자른 다시마 2장, 청양고추 3개,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송송 썬 대파 2큰술 정도, 들깻가루 2큰술
시래기 크게 한 줌정도를 적당한 길이 4~5cm 길이로 잘라줍니다. (남은 시래기는 물기가 있게 흥건하게 건져 위생비닐에 담아 냉동보관 후 필요시 사용합니다.)
냄비에 자른 시래기를 담고 시판된장 1/2큰술 집된장 1/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간이 배게 합니다.
쌀뜨물을 2컵 반정도 부어줍니다.
국물멸치 4개를 내장을 제거하고 절구통에 빻아 넣어주고 생표고버섯 1장은 얇게 썰어 넣어 주고, 자른 다시마 2쪽을 같이 넣어 뚜껑을 닫고 강불에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주고 10분쯤 후에 다시마는 건져냅니다.
10분쯤 보글보글 중불에서 끓이다 다진 마늘 1큰술, 송송 썬 대파 2큰술 정도를 를 넣고 약불에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뚜껑을 열어 간을 보고 고춧가루 1큰술, 청양고추 3개 정도를 송송 썰어 넣어줍니다.
시래기가 부드럽게 보글보글 끓여지면 통들깨를 절구통에 빻아 넣어주고 한소끔 끓여준 후 불을 꺼서 완성합니다.
시래기된장찌개가 부드럽고 청양고추를 넣어 약간 칼칼하고 갓 빻아 넣은 들깨가루를 듬뿍 2큰술 정도 넣어 고소하고 영양 많은 시래기 된장찌개를 만들었는데요.
보리밥에 시래기된장찌개를 넣고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어도 맛있고 국물을 조금 자작하게 넣어 비벼 먹어도 맛있는 시래기 된장찌개를 맛있게 만들어 저녁 한 끼 맛나게 먹었는데요. 어릴 적 꽁보리밥에 시래깃국, 된장찌개를 매일 질리도록 먹어 하얀 쌀밥을 먹고 싶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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